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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식물 ② / 디펜바키아 카밀라·아라우카리아

대한인 2016. 2. 4. 04:27


디펜바키아 카밀라, 매력적인 모양·색으로 실내식물로 높게 평가



▣ 디펜바키아 카밀라(Dumb cane)


디펜바키아 카밀라는 매력적인 모양과 색 때문에 실내식물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기 식물이다.
이 식물은 천남성과로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가 원산지다.
디펜바키아 카밀라의 잎은 녹색 바탕에 흰색이나 노란색의 대리석 무늬가 있어 때때로 꽃이 핀 것처럼 화려한 색을 보인다.
이 잎은 매우 넓어 증산작용을 통해 공기 중의 수분을 보충해 주기도 한다.
디펜바키아의 모든 종들이 영어로 ‘dumb cane(말문이 막히는 줄기)’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디펜바키아류의 수액에 옥살산칼슘이 들어 있어서 입에 넣고 씹으면 목이 부어올라 며칠동안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펜바키아 카밀라는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의 환경에 잘 적응하는데 창가처럼 밝은 곳을 더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 키우면 잎의 무늬 색이 옅어지기도 한다.
작은 품종인 왜성종의 경우에는 키가 60cm 정도밖에 자라지 않으므로 가정에서 키우기에 적합하지만, 모든 부위에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주의한다.
보통 16~29℃에서 가장 잘 자라며, 8℃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단기간은 견딜 수 있지만 너무 오랫동안 추운 곳에 두면 잎이 떨어진다.
물은 토양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정도로 주고 겨울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인다. 분무는 자주 해주고 외풍은 견디지 못하므로 막아주는 것이 좋다.
3~8월에 농도를 낮게 희석시킨 액체비료를 주면 생육을 도울 수 있다.
디펜바키아 카밀라는 토양재배, 수경재배에서 모두 잘 자라는데 토양재배를 할 경우에는 일반 흙과 부엽토를 3:1 비율로 섞은 배합토를 쓴다.
병해충으로는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 깍지벌레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아라우카리아(Norfolk Island pine)


아라우카리아는 쿡(Cook) 선장과 식물학자 조지프 뱅크스(Sir Joseph Banks) 경이 처음 발견한 매력적인 상록 침엽수다.
소나무과로 남태평양의 노포크섬이 원산지인 아라우카리아는 같은 품종 중에서도 15종 이상의 변종이 알려져 있으나 실내식물로 도입된 종은 아라우카리아 헤테로필라(Araucaria heterophy lla) 하나뿐이다.
이 식물의 가지는 전형적인 소나무 가지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층을 이루면서 올라가는 가지에는 부드러운 바늘잎들이 있다. 이 바늘잎은 새로 자란 층에서는 밝은 녹색을 띠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짙어진다.
자생지에서는 키가 61m까지도 자라지만, 실내에서 기를 경우에는 대개 최고 높이가 3m 정도다.
아라우카리아는 생장이 느려 한 번의 생육기를 거치는 동안 새로 나오는 가지가 한 층밖에 되지 않는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아주 독특하게 보인다.
또 아라우카리아는 기르기가 쉬워 일반화분뿐 아니라 수경재배, 지하관수도 가능하다.
18~22℃에서 생육상태가 가장 좋으며, 겨울철에는 시원한 곳에서 키우되 5℃ 이하가 되지 않도록 한다.
가장 활발한 생육기인 3~8월까지는 토양이 약간 축축할 정도로 물을 주고, 겨울에는 적게 주며, 분무는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생육기에는 묽은 농도의 액체비료를 1주일 간격으로 준다.
아라우카리아의 바늘잎이 떨어지고 가지가 시들어서 축 처지면 실내가 너무 덥거나, 겨울에 물을 너무 많이 준 것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관리 환경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또 진딧물이나 깍지벌레로부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예방에 유의한다.
이 식물은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장식을 매달 때는 연약한 가지가 상하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김 광 진 박사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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