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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의 해충방제법 ①

대한인 2016. 2. 7. 03:33


흰불나방, 유충 집단 생활하는 시기에 벌레집 제거해야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곤충은 약 1만5000종으로 이 중 수목에 피해를 주는 곤충은 약 1600종 정도다.
이 중에서도 조경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곤충은 수십종으로 이 해충들만 잘 파악해도 조경수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이에 조경수에서 흔히 발견되는 주요 해충들의 가해특성과 진단법, 치료 및 방제법 등을 살펴본다.

◎ 식엽성 해충
1. 흰불나방
흰불나방(webworm) 성충의 몸은 흰색으로 야간에 불빛에 잘 모인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그 중에서 미국 흰불나방은 미국 원산으로 1958년 서울에서 처음 발견되어 가로수에 큰 피해를 주기도 했다.
흰불나방은 160종의 활엽수를 가해하는데, 특히 포플러류, 버즘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등을 즐겨먹으며 먹이가 부족하면 초본류를 먹기도 한다.
연 2회 발생하는데 번데기로 월동해 5~6월 초순에 성충이 우화한 후 1화기 유충이 5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잎을 가해한다.
가해 초기에는 실을 토해서 잎을 싸고 모여 살다가 후에 흩어져서 잎맥만 남기고 모두 먹는다.
2화기 유충은 8월 초순부터 10월 상순까지 나타나서 다시 잎을 가해하므로 수목에 큰 피해를 준다.
1화기 유충은 6월 하순까지 모여서 집단생활을 하므로 이들이 흩어지기 전에 벌레집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제법이다.
유충들이 흩어진 이후에는 디프 수화제, 트리므론 수화제, Bt제 생물농약을 살포해준다.


2. 회양목 명나방
요즘 관상수로 회양목이 많이 식재되면서 회양목 명나방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회양목 명나방은 연 2회 발생하는데 월동하던 유충이 4월 하순부터 가지에 거미줄을 치고 잎을 가해해 6월에는 피해가 심하게 나타난다.
2화기 유충은 8월에 나타나서 다시 가해하므로 연 2회나 3회 정도로 피해가 잇따르기도 한다.
명나방 유충의 몸길이는 35mm 가량 되는데 빠른 속도로 잎을 먹어 치운다.
가해 초기에 메프 수화제, 칼탑 수화제를 2회 살포하면 되고, 세균을 이용한 Bt제 생물농약도 유효하다.


3. 집시나방(매미나방)
집시나방은 수컷이 밤낮으로 활발하게 암컷을 찾아다녀서 붙여진 이름으로 매미나방이라고도 한다.
오래 전부터 과수와 조경수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돌발적으로 대량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집시나방은 주로 소나무류, 낙엽송 등의 침엽수는 물론 참나무류, 포플러류, 자작나무류, 벚나무류, 단풍나무류, 과수 등 광범위한 활엽수도 가해한다.
연 1회 발생하는데 수목의 줄기에서 알로 월동하고, 4월 중순에 유충이 부화해 거미줄에 매달려 바람을 타고 분산한다.
그 후 7월 초순까지 유충 형태로 잎을 가해한다.
방제법으로 줄기에 붙어 있는 알 덩어리(난괴)를 4월 이전에 채취해 소각하거나, 어린 유충기에는 수화제(디프, 메프, 주론)나 Bt세균을 살포한다.


4. 잎벌류
잎벌류(sawfly)는 몸길이가 10mm보다 작은 벌로 조경수를 가해하는 것으로는 10여종이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유충시절에 잎을 먹는다.
잎벌류는 활엽수 잎의 가장자리부터 갉아먹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며, 종에 따라서 연 1회부터 4회까지 발생횟수가 다양하다.
이 중에서 극동등애 잎벌은 연 3~4회 발생하는데 주로 진달래나 영산홍을 가해하고, 개나리 잎벌은 연 1회 발생해 개나리를 가해한다.
또 참나무 잎벌은 연 3회 발생에 참나무류를, 솔잎벌은 연 2~3회 발생에 소나무류(소나무, 곰솔, 잣나무)와 낙엽송을 가해해 큰 피해를 준다.
잎벌류는 잎을 먹는 유충기에 종에 따라서 나크, 트리므론, 주론 등의 수화제나 메프, 디프 등의 유제를 수관에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기생봉과 포식성 천적을 보호하고, 나무를 흔들어서 떨어지면 포살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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