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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의 해충방제법 ④

대한인 2016. 2. 7. 03:39


방패벌레, 가을까지 피해 지속…약충 발생 전에 약제 살포 필수



4. 방패벌레
방패벌레는 성충의 몸길이가 4m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곤충으로 이름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방패같이 생겨서 붙여졌다.
방패벌레는 활엽수 잎의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 먹는다. 응애 피해와 비슷하게 수목에 작은 주근깨 같은 반점이 무수히 생기고 잎은 황백색으로 변하지만, 잎 뒷면에 검은 벌레똥과 탈피각이 붙어 있어서 성충과 약충을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방패벌레에 의한 피해는 연 2회부터 5회까지 종에 따라서 발생횟수가 다르다.
성충으로 낙엽 밑에서 월동하며, 4~5월에 산란해 5월부터는 약충이 잎을 가해하는데 어릴 때는 거의 이동하지 않다가 4~5령이 되면 잘 움직이며,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수목에 피해를 준다.
진달래 방패벌레는 연 4~5회 발생, 진달래, 철쭉, 영산홍, 사과나무 등을 가해한다.
배나무 방패벌레는 연 3~4회 발생하며, 배나무, 사과나무, 벚나무, 살구나무, 명자나무를 가해해 조기 낙엽을 발생시킨다.
버즘나무 방패벌레는 지난 95년 처음 외국에서 유입돼 현재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데, 연 2회 발생하며 버즘나무, 물푸레나무 등을 가해한다. 특히 전국의 플라타너스를 가해하는데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8월부터 잎이 누렇게 변해 미관을 크게 해친다.
방패벌레의 방제를 위해서는 약충이 발생하기 전인 5월 경에 다수진 입제를 토양에 처리하거나 차후에 메프 유제, 파프 유제, 나크 수화제를 수관에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천공성 해충
1. 소나무좀
나무좀은 성충의 몸길이가 5mm보다 작은 곤충으로 조경수 해충으로는 6개종으로 기록돼 있다.
일반적으로 나무좀은 벌채목과 고사목에 산란하지만 수세가 약한 나무를 집중적으로 가해하므로 수목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근에 이식해 수세가 약한 조경수의 경우도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소나무좀은 소나무, 곰솔,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만 기생하고, 연 1회 발생하지만 봄과 여름 두 번에 걸쳐 가해한다.
성충으로 월동하며 3월 말~4월 초(따뜻한 겨울의 경우 3월 초)에 쇠약목 수피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서 10cm 가량의 갱도를 만들고 60여개의 알을 산란한다.
부화한 유충은 한 마리씩 따로 갱도에서 직각 방향으로 내수피를 파먹으면서 자라는데 이것이 1차 피해다.
소나무좀의 방제를 위해서는 봄철 수목이식시 수간에 살충제를 뿌리고 부직포로 싸매어 성충의 산란을 막거나, 이미 침투한 성충을 훈증으로 죽여야 한다.
이식목 주변의 소나무 원목을 1m 길이로 세워 놓아 나무좀을 유인해 산란시킨 후 5월 중에 껍질을 벗겨 유충을 박멸하는 것도 좋은 방제법이다.
약제방제로는 3월 중하순~4월 중순에 수간에 메프 유제와 다수진 유제 각각 200배액을 혼합해 5~7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하는 것이 있다.


2. 바구미
바구미는 조경수 해충으로 5개종이 알려졌는데, 성충의 몸길이가 10mm 이내의 곤충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쌀바구미와 비슷한 모양이다.
주로 소나무류, 포플러류, 버드나무류, 모과나무 등을 가해하는데 소나무류를 가해하는 것에는 3종이 있다.
그 중에서 노랑무늬 솔바구미는 소나무, 곰솔, 잣나무류, 가문비나무, 히말라야시다의 쇠약목과 벌채한 원목을 가해하며 가장 큰 피해를 준다.
연 1회 발생해 성충으로 월동하며, 4월에는 수피가 얇은 곳에 구멍을 뚫고 1~2개의 알을 여러 곳에 산란한다. 이렇게 부화한 유충은 수목의 형성층을 가해해 가지를 고사시킨다.
노숙유충은 번데기가 된 후 6~7월에 성충이 되어 직경 3mm 가량의 타원형 구멍을 뚫고 나와 새 가지로 이동해 즙액을 빨아먹다가 수피 틈에서 월동에 들어간다.
건강한 나무에는 산란하지 않으므로 수세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봄철에는 이식목 주변에 나무좀과 바구미를 유인할 수 있는 쇠약한 나무나 벌채 원목을 세워놓고 산란케해 5월 중순에 껍질을 벗겨 소각한다.
산란기인 4월 중순부터는 메프 유제, 파프 유제, 싸이스린 유제 등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된다.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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