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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의 해충방제법 ⑥

대한인 2016. 2. 7. 03:43


솔잎혹파리 방제, 침투성 유제 수간에 주사하면 효과적



- 충영형성 해충
1. 솔잎혹파리
솔잎혹파리는 성충의 몸길이가 2.5mm 이내인 아주 작은 파리로서, 소나무, 곰솔 등과 같은 2엽송에서 잎의 기부에 혹을 형성한다.
성충은 연 1회 발생하는데, 유충으로 지피물 속에서 월동한 후 고치를 만들고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 사이 기온과 습도에 따라서 불규칙하게 우화한다.
우화한 성충은 어린잎에 산란하며, 부화한 유충은 솔잎기부에 벌레혹(충영)을 만들고 수액을 빨아먹어 잎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피해를 입은 수목은 다음해에 갈색으로 변해 조기낙엽된다.
솔잎혹파리 유충은 2회 탈피하는데 3령기인 가을부터 초겨울, 주로 비오는 날 낙하해 낙엽층에서 월동한다.
솔잎혹파리로부터 5년 정도 연속 가해를 받으면 피해목의 30% 가량이 죽는다.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전국의 소나무가 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솔잎혹파리를 방제하기 위해서 침투성인 포스팜(다이메크론) 50% 유제를 6월 중에 수간주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지만, 토양이 건조하거나 약제를 과다하게 투입할 경우 약해가 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솔잎혹파리가 주변에 심하게 발생할 경우에는 산란기인 6월 중에 스미치온 5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수관에 2~3회 살포하면 어느 정도 방제할 수 있다.

2. 혹진딧물
혹진딧물은 진딧물 중에서 잎에 혹(충영)을 만드는 것을 총칭한다.
이중에서 외줄면충(느티나무 외줄진딧물)은 느티나무, 느릅나무, 대나무류에 기생하는데, 잎의 앞면에 표주박 모양의 녹색 벌레혹을 만든다.
6월 중 중간 기주인 대나무로 이동한 후 10월에 다시 기주로 와서 산란해 알로 월동한다.
방제를 위해 약충발생 초기인 4월 상~중순에 바미드 액제를 살포한다.
혹진딧물의 한 종류인 때죽나무 납작진딧물은 때죽나무와 쪽동백에 기생하는데, 6월 상순에 어린 가지 끝에 황록색의 방추형 혹을 만든다.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에 중간 기주인 쑥으로 이동한 후 가을에 다시 돌아온다.
방제를 위해 혹을 소각하거나 4월 상순에 유제(피리스, 피리디피)를 살포한다.

3. 혹응애
혹응애는 응애류 중에서 잎에 혹을 만드는 것을 총칭하는데, 암컷 몸길이가 0.2mm 정도의 아주 작은 벌레지만, 혹을 만들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흡즙성 응애와 비교했을 때 발견하기가 쉽다.
붉나무, 밤나무, 구기자, 회양목, 향나무 등에서 혹응애를 볼 수 있으며, 조경수 중 회양목과 향나무에서 자주 관찰된다.
붉나무, 밤나무, 구기자나무에서는 잎 앞면에 작은 돌기가 많이 발생하며, 회양목과 향나무에서는 얼핏 보면 꽃봉오리나 열매로 착각할 수 있는 혹을 만들어서 혹진딧물에 의한 혹과는 쉽게 구별된다.
회양목 혹응애의 방제를 위해서 9월 상순에 디메토 유제 5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거나, 피해받은 눈(벌레혹)을 소각한다.
향나무 혹응애는 디코폴, 테디온 유제 등 응애약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4. 큰 팽나무이
나무이는 성충의 몸길이가 3mm 가량으로 날개가 있으며, 매미를 축소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 중에서 큰 팽나무이가 자주 발견되는데, 주로 팽나무에 기생한다.
약충은 잎 뒷면에 기생해 분비물로 백색의 깍지를 동그랗게 만들어 덮으며, 잎 앞면에는 뿔모양의 녹색 벌레혹을 만든다.
연 2회 발생하며, 성충은 여름형은 6~7월에, 그리고 가을형은 10~11월에 출현해 알로 월동한다. 방제를 위해 약충발생기에 파프 유제나 DDVP 유제 1000배액을 1~2회 살포한다.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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