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인간의도리인오대덕목(五大德目)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지키자.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한글 사랑은 애국입니다

조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

카테고리 없음

토양관리 ⑤

대한인 2016. 2. 8. 05:11


식물 생장 위해 토양 공극의 물과 공기 함량 조절해야



(2) 엽면시비
엽면시비는 고압분무기로 수용액을 잎에 직접 뿌려주는 방법으로 황산철, 일인산칼륨 등 수용성 비료는 이 방법으로 시비한다.
미량원소 중에서 체내 이용이 잘 안되는 철분, 아연, 망간, 구리의 결핍증상을 치료할 때도 엽면시비를 주로 사용한다.
간혹 건강상태가 많이 나쁘거나 뿌리가 제구실을 못할 경우에 응급조치로 대량원소를 엽면시비하기도 하는데, 이때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 미량원소를 시비할 때 요소비료를 약 0.2~0.5%로 섞어서 함께 뿌리면 미량원소의 흡수가 촉진된다.
엽면시비의 효과를 높이려면 물방울의 표면장력을 없애기 위해 계면활성제(전착제)를 함께 사용하면 되는데, 대개 물 100ℓ당 50~100㎖의 계면활성제를 섞으면 된다.
미량원소를 대규모로 엽면시비할 경우에는 한가지 미량원소를 먼저 소량 시비한 후 결핍증상이 없어지는지 확인하고 양을 늘려야 한다.

관수
1) 토양수분
토양입자 사이에는 공극이 있는데 이 공극은 공기나 물로 채워져 있다.
이 공극이 공기로만 채워져 있으면 토양이 너무 건조해 식물이 이용할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되며, 반대로 물로만 채워져 있으면 공기가 부족해 뿌리호흡에 지장을 준다.
따라서 식물뿌리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토양 속에 적당한 양의 수분이 있어야 한다.
토양수분은 결합수, 모세관수, 자유수의 세 가지로 분류한다. 결합수는 토양입자 표면에 흡착되거나 화학적으로 결합한 수분으로서 식물이 이용할 수 없는 물이다.
모세관수는 토양입자와 물분자 간의 부착력에 의해 모세관 사이에 존재하는 물로 중력에 의해 밑으로 빠져 나가지 않아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이다.
자유수는 토양이 물로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중력에 의해 밑으로 빠져나가는 중력수와 토양 위로 넘쳐흐르는 범람수를 말하는데, 이 물은 식물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산소부족을 가져온다.
비가 온 후 범람수와 중력수가 모두 빠져나가고 모세관수로 꽉 차 있을 경우 토양이 포장용수량에 달해 있다고 하며, 이는 토양이 보유할 수 있는 최대의 보수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 해당한다.
식물이 이용가능한 물, 즉 모세관수의 함량은 토성에 따라서 크게 다르다.
진흙이 많은 토양은 입자가 작아 미세한 토양공극을 많이 가지고 있어 많은 양의 모세관수를 확보하고 있으므로 보수력이 크다.
반면에 모래가 많은 사토는 입자가 커 토양공극도 크므로 모세관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세관수를 적게 가지고 있어 보수력이 작다. 따라서 모래토양은 자주 관수해줘야 한다.

2) 관수의 적기
조경수목에 관수할 필요가 있는지 판단하는 방법은 크게 다음 세가지가 있다.
- 잎의 상태: 잎이 축 늘어지거나 시들기 시작하면 관수가 필요하다. 나무 전체의 잎이 광택이 없어지거나 녹색에서 연록색으로 색깔이 퇴색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 흙 상태: 20cm 깊이의 흙을 삽으로 채취해 손 위에 놓고 주먹을 쥐어 동그랗게 뭉쳐 본다. 흙이 덩어리로 뭉쳐지지 않으면 너무 건조한 상태이며, 덩어리로 된 흙을 문지를 때 부서지지 않으면 수분이 너무 많은 상태다. 대신 흙이 덩어리로 뭉쳐지고 문지를 때 부서지면 수분함량이 적절한 상태다.
- 토양수분 측정기 사용: 토양수분 측정기 중 장력계(張力計)는 수분이 토양입자에 의해 붙잡혀 있는 장력을 측정해 토양이 건조한 정도를 판단하는 기계인데, 전기저항계는 토양에 매설된 두 전극간의 전기저항을 측정해 수분의 함량을 계산하다.
두 기계 모두 정확하게 수분함량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판단하기 보다 수분감지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