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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관리 ⑥

대한인 2016. 2. 8. 05:13


이식목의 뿌리 활착시기인 4~5월경 집중적인 관수 필요



3) 관수방법 
- 스프링클러법
나무와 잔디를 함께 관수할 때는 스프링클러(sprinkler)를 이용하면 좋다.
스프링클러는 시설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자동관수가 가능하므로 노동력을 절약하고 균일하게 관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관수 파이프를 땅속에 묻고 필요한 곳에 스프링클러 헤드를 땅 표면에 설치하면 타이머에 의해서 원하는 시간만큼 관수할 수 있다.
헤드는 관수하고자 하는 각도에 따라서 360도 전방향 회전형, 원하는 각도(0~350도)만큼 회전하는 회전형이 있고, 관수거리에 따라서 3m형, 5m형, 7m형 등이 있다.
또한 관수량에 따라서 직경이 다른 노즐형이 있어서 원하는 각도, 거리, 관수량에 맞춰 헤드와 노즐을 교체하면 넓은 면적을 빼놓지 않고 균일하게 관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낭비하는 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프링클러에 의한 관수는 보통 수압이 높고, 바람이 적은 새벽시간대에 하면 좋다. 새벽에 젖어 있던 잎과 가지가 낮에 마르면서 습기로 인한 병을 예방할 수 있다. 
- 점적관수법
수목이 있는 곳만 관수할 때는 점적관수법을 쓴다.
점적관수는 노출된 가느다란 호수에서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것으로 스프링클러 시스템에서 감압장치를 거친 후 나무 밑동 근처에 설치한다. 주로 용기에 심어져 있는 나무나 어린나무, 낮게 자라는 나무의 관수시 사용한다. 


- 관수빈도
관수빈도와 관수량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나무를 새로 이식한 후 관수할 때는 1주일에 한번씩 웅덩이에 관수한다. 이 때 20~30mm 가량의 물을 충분히 관수해 토양의 40cm 깊이까지 젖도록 해야 한다.
점적관수의 경우 2~3일 간격으로 관수하는 것이 좋다.
장력계를 사용할 때는 장력이 70~85kPa가 될 때 관수하면 된다. 관수한 후 장력계는 20kPa보다 작은 숫자를 나타내야 한다. 


- 관수시기
우리나라의 봄철인 4~5월 경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간이 이식목에게는 가장 중요한 활착시기므로 집중적인 관수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장마와 소나기가 있고 가을에는 수목이 생장을 정지하면서 월동준비를 하기 때문에 가뭄을 적게 타지만 봄철은 수분 공급에 신경써야 한다.
요즘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이식목이 마르지 않도록 토양수분을 점검하고 관수할 필요가 있다.
나무를 옮겨 심고 5년 정도 경과해야 새로운 뿌리가 충분히 뻗어서 완전히 활착되므로 이식 후 5년 동안은 가뭄이 올 때마다 주의 깊게 관찰해 관수할 필요가 있다. 그 이후에는 특별한 관수 없이도 조경수가 잘 자란다.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생장이 감소하고 가지와 잎이 작아지지만 생존에는 큰 지장이 없다.

토양의 온도
식물의 생육이나 미생물의 활동, 토양 생성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토양의 온도다.
식물이 잘 생육할 수 있는 토양의 온도는 식물 종류에 따라 다르고 같은 식물이라도 각 기관의 분화나 생리작용에 적합한 토양 온도는 일정하지 않다.
토양의 온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에는 토양의 열, 전도율, 토양수분, 토양 표면의 빛깔, 경사도, 방향 등이 있는데, 토양이 태양열을 받아서 온도가 상승하는 것은 열전도에 의해서다. 보통 토양의 열전도는 공극량에 따라 달라지며 입자의 크기와 공기, 물 등이 양적으로 관계하므로 건조한 토양에 비해 습윤한 토양의 열전도율이 높은 편이다.
또 모든 물체는 그 빛깔이 짙을수록 태양열을 많이 흡수해 온도가 상승하고 태양열을 받는 지표의 경사에 따라 단위 면적당 수광량(受光量)도 달라진다. 광선이 지면에 수직으로 투사될 때가 수광량이 가장 많고, 경사가 심해지면 단위 복사량을 받는 면적이 커지므로 수광량은 점차 적어진다.
태양의 방향이 계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장소라도 계절에 따른 태양열의 입사각 변화도 토양의 온도에 영향을 끼친다.
지표면의 피복도가 높으면 태양광의 입사량이 적고, 토양 수분의 증발량을 줄이기 때문에 피복된 토양은 그렇지 않은 토양보다 온도 변화가 적다.
이와 같이 토양의 온도는 식물의 발아 생육, 양분과 수분의 흡수, 토양 미생물의 활동 등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식물의 뿌리 생장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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