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이식 적기에 이식하고 관수 충분히
질문:이식한 나무를 잘 생장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변:기본적으로 수목은 이식 적기(보통 봄이나 가을)에 이식해야 잘 생장할 수 있다.
수목을 옮기고 심는 과정에서 뿌리분과 줄기의 경계부분인 목대가 움직이지 않도록 해주고, 옮긴 후에 지주목을 단단히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
또 매일 충분히 관수하고 뿌리부분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이와 함께 가지와 잎을 전정해 수분 증산량을 줄이고, 발근촉진제(아토닉)를 투입해주면 더욱 좋다.
나무 고사는 무리한 전정·병충해 등이 원인
질문:아파트 단지 내 나무가 고사하는 주요 이유는.
답변:나무가 고사하는 원인에는 무리한 전정, 병충해 발생, 제초제 등 농약사용, 관수량부족, 공해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뿌리 및 토양의 문제다. 관수량은 충분하나 배수불량으로 잔뿌리가 썩어 고사하는 경우나 농약·화학비료 등에 의해 토양이 오염돼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고무줄 제거시 뿌리분 목 흔들리지 않게 해야
질문:식재시 뿌리분을 싸고 있는 새끼줄, 마대, 고무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변:작고 어린 나무는 새끼줄, 고무줄 등을 완전히 제거한 후 식재한다. 큰 나무는 뿌리 분과 줄기부분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에서 풀어주는데 이때 분이 깨지지 않도록 한다.
간혹 고무줄이 해롭다는 이유로 완전히 제거하고 식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뿌리분의 목이 흔들려 고사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고무줄은 일부 제거 가능한 부분은 제거하되 뿌리분의 목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벚나무, 농약에 민감…약제 살포시 ‘주의’
질문:벚나무에 농약을 쳤더니 말라죽어가는데.
답변:벚나무는 농약에 매우 민감해 약해가 잘 일어나는 대표적인 수종이다.
따라서 사용하고자 하는 농약을 일부 가지와 잎에 미리 뿌려본 후, 1주일 정도 지나도 아무 문제가 없을 때 나무 전체에 살포해야 한다.
응애, 내성 대비해 약종 바꿔 살포해야
질문:응애류의 피해로 활엽수 잎이 마르고 낙엽이 조기에 떨어지는데.
답변:응애 피해가 있다면 응애류 전문약인 살비제(지페트, 켈센, 오마이트, 아크라마이트 등)를 살포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똑같은 약을 연속해서 살포할 경우 내성(면역)이 생겨 약효가 떨어지므로 적어도 2~3종의 약을 준비해 두고 약을 뿌릴 때마다 약종을 바꿔서 살포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송조경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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