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습해에 민감…토양 등 확인해야
질문:주목이 윗부분부터 노랗게 되면서 점차 아랫부분까지 죽어간다. 죽은 가지의 속이 비어 있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회신:토양과 뿌리 쪽의 문제로 판단된다. 주목은 습해에 아주 약한 수종이다. 따라서 나무가 심어진 토양이나 식재 깊이 등을 확인해 습해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가지의 속이 비어 있는 것은 해충의 피해일 가능성이 높다.
소나무, 이식력 약해 목대 감아줘야
질문:소나무 이식시 목대가 돌아갔는데.
답변:소나무는 다른 수종에 비해 이식력이 약하다. 특히 이식 작업시 목대가 돌아간 것은 살리기 어렵다. 소나무 이식 작업시에는 나무의 줄기부분에 새끼를 감거나 두꺼운 가마니로 감고서 밧줄을 감아야 한다.
소나무 조기 활착에 발근촉진제 등 효과있어
질문:이식한 소나무의 조기 활착을 위해 어떤 영양제가 좋은지.
답변:새로운 뿌리의 발생을 위해 관수시 발근촉진제(아토닉 1000배액)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또 조기에 수세를 회복시키기 위해 나무줄기에 메네델, 쏘민, 캄프살 등의 영양제를 주입하기도 한다.
약제를 주입하는 방법은 영양제를 링거병이나 플라스틱통에 넣은 다음 수목의 2m 높이에 매달고, 지상부 10~20cm 높이에 해당하는 부분에 구멍을 뚫어 도관 부위에 영양제 주사기를 꽂고 약액이 도관을 통해 올라가도록 하면 된다.
들잔디, 햇빛 잘 드는 곳에 식재해야
질문:큰 나무 아래와 그늘진 곳에 있는 잔디가 왜 자꾸 죽는지.
답변: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잔디인 들잔디는 아파트 등에 가장 많이 식재되고 있다. 이 들잔디는 난지형 잔디로 생장 적정온도는 27~35℃다.
따라서 들잔디는 하루에 5~6시간 이상 햇빛이 드는 곳에서 생육이 가능하므로 그늘진 곳에 식재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반면 그늘진 곳에는 한지형 초화류인 맥문동, 비비추, 수호초 등으로 피복하는 것이 좋다.
쥐똥나무 등 약제 살포해 흰가루병 예방해야
질문:쥐똥나무와 사철나무 잎이 왜 하얗게 변했는지.
답변:쥐똥나무와 사철나무 잎이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 하얀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현상은 수목이 흰가루병에 감염된 것으로 주로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외에서는 습도를 낮춰주는 등 환경조절이 곤란하므로 인산 및 칼리비료 등 약제를 희석해 수목에 살포해 주는 것이 좋다.
<금송조경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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