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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야기 37 / 구상나무

대한인 2016. 2. 11. 04:59


우리나라 고유 수종…건축재·가구재 등에 사용


  
 

구상나무는 전나무과로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자라는 고유 수종으로 겨울철에는 위로 솟은 열매가 색깔별로 열려 아름답다.

특히 구상나무는 잎 끝이 두 갈래로 얇게 갈라지며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잎의 색깔이 푸르러 인기가 높다.

상록 교목인 구상나무는 높이가 18m까지 자라며,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해발 500~2000m의 고산지대에 분포하는데 해발고가 낮거나 온대 남부 이남지역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또 비교적 음지에서 잘 자라고 공해에 약한 편이다.

솔방울의 빛깔에 따라 푸른 구상, 검은 구상, 붉은 구상으로 구분되고, 수형은 원추형으로 잘 잡혀있어 주로 관상수나 공원수 등 조경에 많이 식재되며 기조식재(바탕식재), 악센트식재, 유도식재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구상나무의 꽃은 4~5월에 피고, 9~10월에 성숙하며, 유목일 때는 어느 정도 그늘 진 곳에서 잘 생육하지만 자라면서 햇빛을 좋아하는 특성을 갖게 된다.

또한 구상나무의 목재는 결이 곱고 단단한데다 뒤틀리지 않아 예로부터 고급 가구재나 건축재, 선박건조에 주로 이용됐으며, 유럽에서는 성탄절마다 크리스마스트리로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한라산 백록담, 선녀, 흰 사슴, 나무꾼 이야기가 나오면 꼭 구상나무가 등장한다.

이에 구상나무는 선녀가 벗은 옷가지, 사슴, 나무꾼, 백록담 신화와 함께 신화 속의 나무로 숭앙을 받아왔다.

이는 구상나무 숲 자체가 기품이 있고 신비스럽기 때문이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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