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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조경관리 ⑤ / 토양시비법

대한인 2016. 2. 11. 05:12


토양시비 등으로 조경식물의 활발한 생육 도와야



봄철 조경식물의 활발한 생육을 돕기 위해서는 각종 비료를 토양에 시비해야 한다.
조경식물이 다양한 만큼 시비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쓰이는 토양시비 방법과 화단의 비배관리에 대해 살펴본다.

◐ 토양시비법
토양시비 방법에는 비료를 토양 표면에 살포하는 방법과 토양 내에 직접 넣어주는 방법이 있다.
질소비료와 같이 토양 내 이동이 자유로운 비료는 토양 표면에 살포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멀칭이 돼 있거나 잔디가 식재된 지역은 이 방법이 간편하다.
이 방법에는 토양 전면에 비료를 골고루 뿌려주는 전면시비, 조경식물 주위에 비료를 뿌려주는 측면시비가 있다.
측면시비는 전면시비에 비해 비료의 낭비를 막을 수 있고, 식물체에 비료를 직접 뿌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염해를 일으킬 염려가 없으므로 매우 효과적이나 너무 자주 실시하면 뿌리가 지표면 가까이로 몰리는 현상을 초래해 식물의 건전한 생육을 방해할 수 있다.
비료를 토양 표면에 골고루 뿌린 다음에는 즉시 관수해 줘 비료성분이 나무뿌리 부분에 닿을 수 있게 유도해야 하고, 다음 날 한 번 더 관수해 화학비료의 피해를 줄여준다.
또한 수목 주위에 살포할 경우에는 시비의 범위를 수관 가장자리보다 넓게 해야 뿌리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토양 내 혼합법은 비료를 토양 속에 혼합하기 위해 구멍이나 도랑을 파서 시비하는 방법으로 칼륨, 칼슘, 인 등 토양 내 이동이 어려운 양료와 유기질 비료를 시비할 때 주로 쓰인다.
이 방법은 시비하는 위치에 따라 윤상시비(측구시비), 점상시비, 방사상시비 등으로 나뉜다.
먼저 윤상시비는 수관의 가장자리에 원형으로 깊이 15~20cm 정도의 도랑을 파고 도랑 속에 비료를 깐 후 흙으로 도랑을 덮는 방법으로 비교적 나이가 어린 나무는 이 방법을 피한다.
또한 방사상시비는 윤상시비와 비슷한 방법으로 줄기를 중심으로 방사상의 도랑을 파고 그 속에 비료를 묻어주는데 도랑의 깊이는 바깥쪽일수록 깊고 넓게 파야 하며, 길이는 수관 폭의 1/3 정도로 한다.
점상시비는 수관 가장자리에 깊이 20cm 정도의 구덩이를 4~6개소 파고 그 속에 비료를 넣어준 후 흙을 다시 묻는 방법이다.
천공시비는 나사식 드릴을 부착한 동력식 아가(power auger)를 이용해 토양에 직경 3~4cm의 구멍을 15cm 깊이로 파 비료를 집어넣는 방법으로 공기유통이 잘 되도록 그대로 둬도 좋고, 흙으로 덮어도 상관없다. 나무 밑동 둘레에는 굵은 뿌리의 손상을 막기 위해 구멍을 파지 말아야 한다.
특히 천공시비법은 너무 딱딱해 공기유통이 불량한 경우 토양에 구멍을 파 통기성이 좋아지게 할 수 있어 시비효과 이외에 부수적인 토양개량 효과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쇠꼬챙이에 고압분무기를 연결해 토양에 액상비료를 주입하는 토양관주 ▲수용성 비료를 물에 희석시켜 분무기로 식물의 잎에 살포하는 엽면시비 ▲수간에 구멍을 뚫고 영양액을 주사기로 공급하는 수간주사 등의 시비 방법이 있다.

◐ 화단의 비배관리
수목뿐만 아니라 초화류가 주로 식재된 화단에도 비배관리가 필요하다.
초화류, 특히 구근은 양분을 스스로 저장하고 있어 토질이 불리해도 잘 생육하는 편이지만, 꽃의 빛깔을 더욱 선명하게 하고 개화기간을 늘려 주기 위해서 시비하는 것이 좋다.
봄철 화단의 토양개량과 영양분 공급을 위해 파종이나 모종의 이식을 시작하기 전 토양에 유기질 비료 성분이 포함된 짚, 잡초, 낙엽 등의 퇴비를 섞어준다.
또한 초화류를 심기 일주일이나 열흘 전에 복합비료를 뿌려줘 개화를 돕고, 식물이 자라서 꽃을 피우기 시작할 때는 수용액 비료를 잎이나 줄기기부에 일주일에 한 두 번씩 뿌려줘 꽃의 색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답게 되도록 돕는다.
이 때 비료는 질소보다 칼륨이 많은 것을 사용해 장기간 아름다운 꽃이 피게 한다.




<아파트관리신문> 임혜진 기자  confessj@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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