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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 녹병·흰가루병 등 여름철 수목 병해충 방제 철저히

대한인 2016. 2. 12. 05:06


(사)한국조경수협회, 워크숍 개최…수목 주요 병해충 등 소개



여름철 주요 조경관리 중 하나인 조경수목의 병해충 방제에 대한 교육이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사)한국조경수협회(회장 김자영)는 지난달 26일 충남산림조합도지회에서 협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수 병해충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김경희 연구원은 ‘주요 조경수 병해 진단 및 방제’라는 발표를 통해 “식물체가 어떤 병원체에 의해 세포, 조직 또는 기관에 이상을 일으켜 외부에 나타난 반응을 병징이라고 한다.”며 “수목에 나타나는 병징에 따라 병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희 연구원은 “아파트 단지의 정원수 등으로 많이 심고 있는 회화나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화나무 녹병은 가지와 줄기에 길쭉한 혹을 만들기 때문에 일명 ‘혹병’이라고도 부른다.”며 “여러 개의 혹이 생긴 나무는 생육이 나빠 기형이 되고, 혹 부위가 썩어서 가지와 줄기가 부러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7월 초순쯤부터는 잎 뒷면의 표피를 뚫고 황갈색의 가루덩이들이 나타나고, 8월 중순부터는 흑갈색의 가루덩이들이 조금씩 섞여 나타난다.”며 “방제법은 가지에 생긴 혹을 일찍 제거해 불태우거나 땅 속에 묻고, 묘목에는 개엽기부터 9월 말까지 헥사코나졸 등 붉은별무늬병 적용약제 2종을 한 달에 2번 교대로 살포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수목이 흰가루병에 걸린 경우 6~7월 또는 장마철 이후부터 잎 표면과 뒷면에 흰색의 반점이 생기며 점차 확대돼 가을이 되면 잎을 하얗게 덮게 되고, 그 후 갈색이나 검은 색을 띤 작은 알갱이가 흰 분말사이에 형성된다.”며 “흰가루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이른 봄 가지치기를 할 때 병든 가지를 모두 제거하고, 여름에는 만코제브 수화제, 티오파네이트메틸 수화제 등을 7~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립산림과학원 최광식 연구원은 ‘조경수에 문제를 야기하는 돌발해충의 발생원인과 종류’라는 발표에서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아열대 및 열대성 해충 등 외래해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낙엽송잎벌, 아까시잎혹파리, 꽃매미에 의한 수목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낙엽송잎벌은 잎갈나무, 시베리아낙엽송 등을 가해하는데 어린 유충들이 뭉쳐서 잎을 갉아먹어 가지만 앙상하게 남긴다.”며 “화학적 방제로 발생 초기에 크로르푸르아주론 유제 4000배액을 1회 살포하는 방법이 있고, 천적인 맵시벌 2종과 북방청벌붙이 기생봉 및 기생파리류를 활용하는 생물적 방제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아까시나무를 가해하는 아까시잎혹파리는 6월 이후 잎의 가장자리를 부분별로 말아 피해를 주고 피해가 경과되면서 흰가루병과 그을음병을 동반한다.”며 “천적인 풀잠자리류 유충, 포식성 총채벌레류, 기생파리류 등을 보호하거나 이미다크로프리드 수화제 2000배액을 피해를 입은 잎에 충분히 살포해 방제한다.”고 덧붙였다.




<아파트관리신문> 임혜진 기자  confessj@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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