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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별 관리요령 ⑥ / 소나무

대한인 2016. 2. 13. 03:50


4~5월경 수피감아 소나무좀 방지…방풍벽 등 월동준비 필요


 

 

▲ 아파트에 식재된 소나무

외부 경관 향상, 친환경화 등의 이유로 조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연풍치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소나무가 공원수나 관상수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 조경수로도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소나무는 병충해에 약해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병들 수 있고, 심할 경우 고사에 이를 수 있다.
이에 소나무의 특성과 건강한 생장을 위한 관리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 특성
우리나라의 대표적 향토수종인 소나무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수피와 겨울눈의 색이 붉어 적송이라고 하며, 주로 내륙지방에서 많이 자라므로 해안지방에서 자라는 해송과 대비해 육송이라고도 한다.
소나무는 햇빛을 좋아하는 양수로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고, 비교적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생육하지만 비옥하고 토심이 깊은 곳에서 좋은 생장을 보인다.
또한 일반적으로 북향이나 동향에서 생육이 활발하고, 지형상으로는 상승사면보다는 하강사면에서 생장이 양호하다.

♣ 관리방법
소나무의 이식 시기는 11월부터 2월말인데 이식이 어려운 편이므로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죽쑤기(말뚝 등으로 분주위를 쑤시는 작업)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소나무는 이식 후 뿌리활착이 되지 않아 고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단에 황토관을 매설하면 영양공급이 쉬워지고, 건조시기에 관수하기도 수월해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소나무는 일반적으로 10월 중순에서 11월 상순 또는 2월 중순에서 3월 상순에 가지치기를 실시해야 하고, 혹한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줄기에 가깝게 평행으로 잘라주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굵은 가지는 가지 밑부분에서 1/3 정도 윗부분을 톱으로 잘라준다.
또한 소나무는 나무전체의 힘을 평균화시키고 한정된 기간에 잔가지의 수를 늘려 가지를 짧게 유인하기 위해 순지르기(순따기) 작업을 해줘야 한다.
순지르기는 순이 많이 나오는 5~6월중 실시하는데 너무 어린나무나 쇠약한 나무는 순지르기를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무의 수형과 풍성한 잎을 위해 올해 나온 새순을 먼저 약한 곳부터 차례로 5일에서 1주일 간격으로 보통 3회에 걸쳐 진행한다. 방법은 가장 긴 순을 제거하고 나머지 순은 1/2~1/3만 남기고 제거하는데 반드시 맨손으로 순을 따줘야 한다.
소나무는 소나무좀, 솔잎혹파리 등의 해충과 잎떨림병, 갈색무늬병, 잎녹병 등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소나무좀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4~5월경 녹화마대로 수피를 감아주는데 이는 피소도 예방할 수 있다. 또 월동한 성충이 알을 낳게 한 다음 5월 중순 이전에 나무껍질을 벗겨 소각하는 방법도 있다.
솔잎혹파리 방제법에는 성충이 가장 번성하는 6월에 다이메크론 50%액제를 수간에 주입하는 수간주사법이 있다. 7~8월경 가지치기, 불량목 제거 등으로 솔잎혹파리 발생에 불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솔나방의 피해를 입은 경우는 춘기와 추기에 주론 수화제, 트리므론 수화제 600배액을 살포해 구제한다.
잎떨림병에 걸린 소나무는 4~5월경 묵은 잎에 적갈색의 반점이 나타나고, 곧 갈색으로 변한 후 말라 죽는다. 방제법은 6월 중순~8월 중순 사이에 베노밀 수화제, 만코지 수화제를 2주 간격으로 뿌려준다.
또한 갈색무늬병에 걸린 경우 5~10월경, 특히 6~7월에 2주 간격으로 보르도액, 만코지 수화제 등을 뿌려주고, 그을음잎마름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4월 하순부터 10월까지 만코지 수화제 500배액을 2주 간격으로 3~4회 살포한다.
월동준비를 위해서는 낙엽 등으로 피복하거나 방풍벽을 설치하고, 토양의 건조상태를 조사해 1~2주에 1회 이상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아파트관리신문> 임혜진 기자  confessj@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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