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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조경관리 ③ / 관·배수

대한인 2016. 2. 13. 04:08


겨울철 가뭄 예방 위해 관·배수 철저히 해야


  
 
▲ (위)배수불량 토양에서 나타나는 과습피해(느티나무)/(아래)동해를 입은 측백나무
 

조경수목의 유지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수분 공급이다.
관수의 목적은 수목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생육을 양호하게 보전해 주기 위한 것이지만, 과다한 수분의 공급은 오히려 수목의 정상적인 생육에 해로운 작용을 하기도 한다.
특히 동절기에는 수목이 휴면기에 접어들어 수분 공급을 소홀하기 쉬운데, 겨울철 가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수목에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겨울철 가뭄은 수목의 동해를 야기하고 봄철의 고사목을 발생시키는 등의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는 만큼 적극적인 관·배수 관리가 필요하다.

♣ 겨울철 가뭄
겨울철 수목의 가뭄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실제 수목이 휴면기에 접어든 시기로, 수목의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겨울을 나고 이른 봄 새싹이 돋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의 대부분이 겨울철 가뭄의 피해다.
겨울철 가뭄은 토양의 기온을 급속하게 변화시켜 수목이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런 이유로 겨울철 가뭄은 동해를 야기하고 봄철 고사목의 발생을 초래한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거나 적절한 습기가 유지되면 기온이 한계에 이르러도 수목이 동해를 받지 않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약간의 기온하강에도 동해로 인해 수목이 고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에 겨울철 가뭄이 심각할 때는 하절기의 가뭄 때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관·배수가 필요하다.

♣ 가뭄대책 방법
가뭄이 지속되면 화단에 반드시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관·배수는 수목의 겨울철 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직접·이상적인 방법으로, 관수의 횟수와 양은 토양의 종류와 수목의 특성, 생육상태 등을 고려해 실시한다.
겨울철 관수법은 관수하고자 하는 수목의 근계부를 짚이나 낙엽 등으로 덮어 그 위에 관수해 서서히 토양으로 스며들게 해야 한다.
관수량은 토양이 보유하고 있는 수분의 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겨울철 수분부족이 오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를 실시한다.
단, 너무 늦게 관수할 경우 토양 동결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적절한 관수량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수 후 삽으로 흙을 20cm 깊이에서 채취해 손 위에 놓고 동그랗게 뭉쳐본다. 덩어리로 뭉쳐지지 않으면 너무 건조한 상태이며 뭉쳐지고 흙을 문지를 때 부서지면 수분함량이 적절한 상태다.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소방호스나 고무호스 등을 이용해 수시로 자주 관수를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줄 때는 겨울 날씨 중에도 따뜻한 날을 선택해 적정량을 주면 된다.
이와 함께 겨울철 가뭄 대책 방법으로 관수 작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배수 관리다.
겨울철에 배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토양이 동결돼 뿌리가 동사하므로 토양정리를 통해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모든 수목은 배수가 중요하며, 특히 주목은 배수가 불량하면 가장 먼저 고사하므로 항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배수의 불량은 산소부족으로 인해 뿌리의 호흡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수목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이에 지하배수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므로 고랑을 파서 표면수가 자연스럽게 인도 쪽 배수구로 흐를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관리신문> 하은지 기자  aru@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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