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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의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 ② / 소나무류 下

대한인 2016. 2. 15. 05:06


병충해 피해 가장 많은 소나무에 약제 살포시기 중요



소나무에서 발생하는 병충해는 총 1백80여종으로 소나무는 병충해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목 중 하나다.
각종 나방과 벌 외에도 엽고병, 피목지고병, 잎녹병 등의 병충해가 소나무의 원활한 생장을 방해한다.
이에 적당한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고 병에 맞는 방제법 등을 실시하면 소나무의 원활한 성장을 유지하고 증세를 회복시킬 수 있다.

◈ 소나무페스타로티아엽고병
지난 1998년 국내에서 발생한 바 있는 소나무페스타로티아엽고병은 주로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발병한다.
이 병의 병원균은 일본의 삼나무페스타로티아병의 것과 일치하며 특히 이식했거나 환경이 변화된 수목에 많이 나타나 수세가 쇠약한 나무에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병의 병증은 잎의 절반 가량이 갈변하고 피해가 진전됨에 따라 갈색부위가 회갈색 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정상 부위와 뚜렷한 경계를 나타낸다.
또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여러 개의 분생자퇴가 뿔처럼 돌출되는데 처음에는 표피 아래에 생기나 나중에는 조직을 뚫고 표피 밖으로 분출되고 소립점(小粒點)이 분생자퇴로 성장해 포자각(胞子角)을 형성한다.
이 병은 통풍이 불량한 장소 또는 습한 장소에 많이 발생하므로 밀식지의 가지와 잎이 많은 소나무는 전지 전정을 통해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병증이 발견되는 즉시 규퍼수화제 500~1000배, 포리동수화제 1000배, 옥시동수화제 500배, 다코닐수화제 500~800배를 수회 살포해야 한다.

◈ 피목가지마름병(피목지고병)
피목가지마름병은 소나무 등의 2~3년생 가지와 줄기에 많이 발생하며 국내 많은 조경수목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병은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과습할 때 발생 빈도가 높으며 소나무를 이식할 때 뿌리 절단으로 인한 수세쇠약현상, 뿌리 발근 및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는 토양 환경의 불량, 해충의 피해가 심할 때 많이 발생한다.
이 병은 자낭균에 의한 병으로 직경 5cm 이내의 잔가지가 고사하거나 수관의 여러 곳에 이와 같은 피해가 나타나는 현상이 2~3년 동안 지속될 경우 수형이 파괴되거나 심하면 고사까지 이르게 된다.
자낭은 곤봉상이며 8개의 자낭포자가 1열로 돼 있다. 모양은 타원형이며 색깔은 무색 또는 담색이다.
자낭반은 6~7월경에 습기가 많을 때 나타나고 7~8월경 자낭포자가 비산해 수세가 쇠약해진 수목과 흡수성 해충의 피해가 심한 나무에 침입한다.
이에 무엇보다 수세가 쇠약해지지 않도록 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뿌리의 발달과 뿌리 기능이 원활하도록 토양을 개량토록 하며 주변 환경이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해가 발견된 부분은 즉시 제거해 수목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하며, 약제는 7~8월경 베노밀수화제(벤레이트, 베노밀, 두루다, 다코스)1000~1500배 희석액, 타코닐수화제(다코닐, 금비라, 타로닐) 500~800배 희석액을 10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 소나무의 그을음병
주로 국내 조경수목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는 그을음병은 지난 1970년대 전라남도 해남 등지에서 대규모로 발견된 바 있다.
이 병이 발생된 수목 아래에 서 있으면 흰 와이셔츠가 검게 얼룩지며 피해엽을 만지면 검은 그을음이 묻는다.
이는 균사에 의해 그을음이 생긴 것으로 진딧물, 깍지벌레 등 흡수성 해충을 발견할 수 있으며 수관 아래의 지표식물이나 지표면에 당밀에 의해 생긴 광택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병은 소나무 잎의 표면을 덮어 동화작용을 방해, 나무가 고사하는 일은 없으나 수세를 점차 쇠약해지게 하고 지저분하게 만들어 관상수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초기에 그을음을 제거하면 식물의 녹색 표피가 그대로 나타나지만 그을음을 오래 방치하면 탄소동화작용의 저해로 연한 녹색을 띠게 되고 피해가 더 진전되면 회갈색으로 변해 낙엽된다.
이 병의 방제법은 흡수성 곤충인 진딧물의 경우 포스팜액제(다이메크론), 모노포(뉴바크론, 아조드린) 등의 약제를 1000배로 희석해 살포하거나 접착제인 아시트수화제(오트란, 올커니), 피리모수화제(피리모) 등을 1000배로 희석, 충분한 약량을 잎, 가지, 줄기에 고루 묻히는 것이다.
깍지벌레인 경우 메치온유제(스프라사이드), 디메토유제(로고, 록숀, 디메토) 등을 1000배로 희석, 7~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잎, 가지, 줄기 등에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아파트관리신문> 정지영 기자  jjy@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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