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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의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 ③ / 주목류

대한인 2016. 2. 15. 05:08


주목류 병충해 예방 위해 적절한 시기에 약제 살포해야


  

 

▲ 식나무깍지벌레의 형태(암컷(上), 수컷(下))

 

주목류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추운 지방에서 잘 자란다. 특히 나무의 외형이 빼어나 아파트 조경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주목에 병충해가 발생하면 수세쇠약에 따른 합병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조기에 고사시킨다.
주목의 이상현상이 병충해로 인한 피해로 판단되면 잎, 가지, 뿌리, 수간 등을 조사해 병충해의 종류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병충해 약제는 살포시기가 중요하며 해충의 생태를 기초로 약제 살포시기를 정확히 파악해 살포해야 구제효과가 높다.
이에 주목류에 발생하는 병충해의 특징 등을 살펴보고 이에 적절한 방제법을 살펴보도록 한다.

◈ 응애류
국내 전역에 걸쳐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병증은 초기에 잎이 회백색으로 퇴색되고 피해가 진전됨에 따라 잎이 갈색으로 변해 낙엽이 된다.
잎 뒷면을 보면 난각(卵殼)에 흰 가루가 묻어 있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적색의 미세한 응애가 이동하는 것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
응애의 몸 크기는 0.4~0.5㎜로 적색을 띄고 있으며, 정확한 생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난태(卵態)로 월동한 뒤 부화해 수액을 빨아먹어 잎을 퇴색시킨다.
발생 초기에는 펜프로(다니톨)수화제 1000배 희석액을 7~10일 간격으로 2~3회 잎 뒷면에 충분히 살포하고, 피해가 심해 잎이 퇴색됐을 경우에는 요소 0.5%와 4종 복합비료를 500배 희석해 펜프로수화제와 혼합, 살포해야 한다.
동일한 약제에 저항성이 있으므로 펜프록시메이트 액상 수화제 2000배 희석액, 아씨틴(페로팔)수화제 1000배 희석액을 교대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식나무깍지벌레
국내 주목에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며 주로 후박나무, 목련, 으름덩굴, 꽝꽝나무, 식나무 등 활엽수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주로 줄기, 가지 잎의 뒷면에서 기생하며 수액을 흡수해 피해를 주는데 심할 때에는 많은 벌레가 집단적으로 나타나 육안으로 쉽게 관찰되기도 한다.
암컷의 깍지는 흰색으로 2~ 2.5㎜, 수컷은 세사형으로 2~3㎜정도의 크기다. 각 점은 갈색으로 두부 부분에 나와 있고 뒷부분이 넓어 부채꼴 모양을 띠고 있다.
식나무깍지벌레는 1년에 2회가량 발생하며 성충태로 월동한다.
방제법으로는 여름철 메치온(스프라사이드)유제, 메프(스치미온)유제, 1000배 희석액을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 흑색고약병
흑색고약병은 주목을 고사시키지는 않지만 수세를 쇠약하게 하고 일부 가지를 고사시킨다.
병증은 가지에 밀집된 균사층이 마치 고약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 같이 보인다. 균사층의 색에 따라 회색고약병, 갈색고약병, 암색고약병 등으로 구별된다.
특히 고약병은 깍지벌레의 심한 피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법으로는 토양을 건조하게 하고 통풍이 원활하게 하며 피해 부위의 균사층을 칫솔 등으로 제거하거나 알코올이나 석회유황합제들을 바르는 것이 좋다.

◈ 주목에디마
조경수목에 주로 발생하는 주목에디마는 불량한 토양 상태 또는 토양이 과습하거나 공기 유통이 불량해 뿌리의 호흡작용에 지장을 초래할 때 생겨난다.
주목에디마는 잎 뒷면 2~3㎜의 원형반점이 나타나고 그 반점이 갈변되며 잎이 왜소해지고 생장이 부진해진다. 심한 경우 조기 낙엽현상이 일어난다.
방제법으로는 식재지의 토양을 개량, 입단 구조 토양으로 하고, 협소한 토양에서는 배수 관리, 뿌리의 원할한 산소 공급을 위해 가급적 지표 토양의 면적을 넓게 한다. 이 경우 깊게 식재하지 말고 기존 토양의 표토면과 같게 해야 한다.




<아파트관리신문> 정지영 기자  jjy@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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