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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의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 ⑤ / 향나무 上

대한인 2016. 2. 15. 05:12


응애와 같은 유충의 부화방제로 향나무 피해 최소화해야


  
 
▲ (上) 향나무하늘소가 피해갱도에 쌓아 놓은 톱밥 / (下) 향나무하늘소의 성충
 

향나무는 공해에 강해 조경수목으로 자주 애용되고 있으나 햇빛이나 바람이 부족하거나 고온 건조한 기상 등의 주변 환경은 응애 등의 유충이 발생하기 쉬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로 아파트나 공원 등지에 식재된 향나무에서 응애와 같은 유충의 피해가 자주 발생되고 있으므로 무엇보다 유충이 발생한 초기에 적절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산란이나 유충의 부화를 최우선으로 방제하는 것이 수목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 향나무잎응애
응애가 잎에서 즙액을 흡수하면 잎의 엽록소가 파괴돼 피해초기에는 잎의 녹색이 회록색으로 변하며 마치 먼지가 묻은 것 같은 모양을 띠게 된다.
피해가 진전됨에 따라 잎에 미세한 황색 반점이 나타나며 반점이 많아질수록 잎 전체가 황갈색으로 변한다. 피해초기에는 영양부족이나 병해로 오인하기 쉬워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해가 예상되면 피해 잎이나 가지를 절단, 흰 종이 위에 털면 먼지 같은 것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자세히 관찰하면 그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성충 수컷의 크기가 0.4㎜, 암컷은 0.35㎜ 내외이며 앞 동체부와 다리는 등색이고 후동체부는 적갈색이다. 다리는 4쌍이고 입은 바늘과 같은 뾰족한 입 틀로 잎의 즙액을 흡수한다.
응애를 일반 살충제로 구제하는 것은 천적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해를 더 확산시킬 수 있어 절대 금물이며 반드시 살비제를 사용해야 한다.
약제로는 디코폴(컬센, 디코폴)유제나 수화제, 프로지수화제(오마이트, 프로지), 펜프로유제(다니톨, 포충탄, 다이토나, 펜프로) 등이 있으며 잎과 신초에 고루 묻도록 가급적 많은 약을 충분히 살포한다.
난, 성충 등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방제할 때 구제를 철저히 하고 수세회복을 위한 약제 살포시 엽면시비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 향나무하늘소
향나무하늘소로 인한 피해는 심한 경우 식재된 향나무의 70~80%가 고사되기도 하고 노장에 식재된 향나무가 거의 모두 고사된 경우도 있어 향나무하늘소의 가해가 발견되는 즉시 방제해야 한다.
하늘소류의 피해는 수간이나 가지에 구멍이 있고 톱밥 같은 배설물이 외부로 배출, 그 피해가 쉽게 파악돼 구제가 가능하나 측백나무 하늘소는 톱밥 같은 가해 배설물을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갱도에 쌓아 놓으며 외부에 구멍도 없어 피해를 발견하기가 어렵다.
향나무하늘소의 성충은 윗날개가 흑색이며 그 바탕에 옆으로 두줄의 흰 띠가 있다. 몸길이는 15㎜로 더듬이가 몸길이의 1/2 정도이며 암컷은 복부가 둥글고 크며 수컷은 비교적 뾰족하다.
초기의 향나무하늘소 피해는 외관상 나타나지 않고 고사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해를 발견한 이후에도 유충이 수피 속에서 가해하므로 약제 살포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무엇보다 수세회복에 중점을 주고 관리해야 하며 산란방지, 부화유충을 살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난의 크기는 1~3㎜로 황갈색의 타원형이며 지저분한 표피사이, 수피와 수피 사이에서 발견된다. 유충은 30~40㎜로 유백색이며 번데기의 크기는 15㎜ 내외로 심재부의 용실에서 발견되며 그 시기는 8~9월 초순경이다.
이에 메프(수미티온)유제 200~500배 희석액, 다수진(다이아톤)유제 200~500배 희석액을 혼합, 수간과 가지에 충분히 묻혀야 하며, 산란 기간은 20~30일이므로 7~10일 간격으로 3~5회 정도 살포해야 산란방지 및 부화 유충의 완전 살충이 가능하다.
향나무하늘소의 피해가 발생한 후 수피 속의 유충을 인위적으로 소멸시킬 수 없을 경우 훈증에 의한 살충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는 수간과 가지를 비닐(폭 10~20㎝)로 감고 비닐과 표피 사이에 다이아지논(다이아톤)유제 100배 희석액을 주사기로 여러 곳에 주입한다. 또한 비닐을 감기 이전에 메프(수미티온)유제 200~300배 희석액, 다이아지논(다이아톤)유제 200~300배 희석액을 수간과 가지에 충분히 뿌리고 감아주며 비닐을 감을 때에는 지제부 수간부터 상층부로 올라가면서 감아 줘야 훈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파트관리신문> 정지영 기자  jjy@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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