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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의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 ⑥ / 향나무 下

대한인 2016. 2. 15. 05:14


향나무뿔나방·독나방 등 초기 방제로 대규모 피해 막아야


  
 

▲ (左)잎에서 관찰된 향나무뿔나방의 톱밥(배설물),

(右)향나무뿔나방의 탈출구멍

향나무뿔나방, 독나방 등은 크기가 작아 눈으로 관찰되기 어려워 초기 방제가 어려운 병충해다. 그러나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대규모로 확산되는 특성을 지녔다.
특히 향나무뿔나방의 경우 향나무가 전국적으로 조경수목으로 많이 식재됨에 따라 그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또한 향나무독나방도 지난 1987년 서울 태능지역에 대량으로 발생하는 등 특정 지역에서 대규모로 피해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해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 향나무뿔나방
향나무뿔나방의 부화유충은 1㎜ 이하로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우며 유충의 평균 크기는 5~6㎜, 성충의 경우 7㎜ 정도로 다른 나방류보다 크기가 작은 편이라 보통 모기나 하루살이로 오해하기 쉽다.
특히 육안으로 관찰되는 피해상태 역시 병으로 오인해 살균제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히 원인규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를 입은 수목은 보통 일부분의 신엽이 적갈색이 되고 차츰 회갈색으로 변해가다가 잎의 선단부가 갑자기 고사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1㎜ 이하의 어린 유충이 잎의 표피는 그대로 두고 신엽의 엽육만 가해하므로 외관상 잎이 그대로 있으면서 적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반면 고사엽을 절단하면 엽육이 없고 해충이 가해한 흔적과 배설물 등으로 인해 지저분한 상태를 관찰할 수 있으며 고사엽을 육안으로 관찰하면 갈색으로 변한 잎에서 1㎜ 이하의 성충의 탈출구멍도 발견할 수 있다.
향나무뿔나방의 방제법은 메프유제, 파단수화제, 다수진유제를 1000배로 희석해 살포하는 것이다.
피해가 심할 경우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하며 피해 초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피해가 없는 향나무에도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 향나무독나방
향나무독나방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병충해 중 하나로 특정 지역에서 대규모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번 발생하면 피해가 심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향나무독나방의 유충은 줄기 선단부의 잎과 신초의 잎을 가해하고 때로는 줄기를 가해, 나중에는 가지만 앙상하게 남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피해가 갑자기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조기에 발견해 구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주로 7~8월경에 나타나므로 이 시기에 집중 방제해야 한다.
가끔 피해발생 초기에 잎을 제치고 가지를 관찰하면 독나방이 거미줄을 무더기로 치고 있으며 그 속에 유충이나 번데기가 번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유충은 향나무의 잎과 가지 사이에 잠복, 주로 밤에 향나무를 가해하는 특성이 있으며 보호색을 띄기 때문에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유충의 크기는 20~30㎜이며 두부는 황갈색, 몸은 녹갈색이 있는 황갈색으로 배면에 암갈색의 가느다란 선 2개가 물결 모양(세로)으로 나 있다.
유충은 8월 말부터 9월까지 번데기가 되며 이때 집중적으로 잎을 가해하고 부화되지 않은 상태로 월동해 다음해에 부화된다.
향나무독나방의 방제법은 DDPV 유제, 디프수화제, 메프(스미치온)유제, 다수진(다이아톤)유제를 1000배로 희석해 잎과 가지에 충분히 묻도록 많은 양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향나무애굴깍지벌레
향나무애굴깍지벌레는 주로 잎과 가지에 기생하며 잎을 황록색으로 변하게 만든다. 또한 수세를 약하게 해 생장에 지장을 초래, 조경목으로서의 가치를 상실시키므로 평소에 수목을 자세히 관찰해 초기 피해 발견시 적절한 구제를 하도록 해야 한다,
성충의 모양은 가늘고 길며 색깔은 황갈색 또는 차갈색으로 길이는 2~2.5㎜ 정도이며 충체는 백색 또는 담황색을 띄고 있다.
방제법은 메프 유제, 메치온(스프라사이드)유제 1000배 희석액을 2~3회 살포하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10~15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하는 것이다.




<아파트관리신문> 정지영 기자  jjy@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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