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인간의도리인오대덕목(五大德目)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지키자.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한글 사랑은 애국입니다

조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

카테고리 없음

조경수목의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 ⑨ / 철쭉류

대한인 2016. 2. 15. 05:19


철쭉반점병, 전국에 걸쳐 피해 나타나므로 초기 방제가 중요



아파트 단지 조경수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철쭉류는 철쭉응애, 철쭉갈반병, 진달래방패벌레 등 각종 병충해가 발생해 수목의 가치를 저하시키고 심하면 고사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조기 방제가 중요한 수목이다.
철쭉반점병은 전국에 걸쳐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초기 방제가 중요하며 철쭉갈반병의 경우 강우시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철쭉응애는 소나무에 기생하는 응애와 크기와 색깔이 같아 구별이 쉽지 않고 약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 주기적으로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해야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진달래방패벌레는 잎 부분에서 즙액을 흡수하는 흡수성 해충으로 주로 잎을 가해하므로 평소 수목의 잎 부분을 잘 관찰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철쭉응애(작은혹응애)
철쭉응애는 철쭉뿐만 아니라 차나무, 회양목, 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수목에 기생하며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 피해를 입은 수목의 잎은 주로 홍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변하면서 낙엽이 되고 잎 뒷면을 확대경으로 조사하면 아주 작은 응애와 적색의 난, 백색의 난각을 발견할 수 있다.
암컷의 체장은 0.4㎜ 내외이고 수컷은 0.33㎜다. 채색은 적갈색이나 앞부분과 다리는 등색이다. 잎의 표면과 뒷면에 기생하고 적색 구형의 난이 있으며 중앙에 짧은 털이 1개 나있다.
하지만 철쭉나무응애는 소나무를 가해하는 응애류와 크기나 색깔이 같아 구별이 쉽지 않다.
방제법으로는 발생초기에 테디온유제 1000배 희석액, 포로지(오마이트)과립수화제 1000배 희석액을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된다.
동일 약제를 연달아 사용하면 저항력이 생기므로 약제를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진달래방패벌레
이 벌레는 잎에서 즙액을 흡수하는 흡수성 해충으로 잎 뒷면에 많은 개체가 서식하면서 피해를 준다.
피해 초기에는 옆 표면이 옆맥을 따라 녹색부가 퇴색하고 성충과 유충이 증가하면서 잎 전체에 많이 산재돼 지저분하게 보인다.
특히 응애의 피해와 혼돈되기 쉬우나 잎 뒷면에 지저분한 검은 점이 많으면 방패벌레 피해이고 검은 점이 없고 엽맥을 중심으로 흰 가루 같은 난각과 엷은 거미줄이 있으면 응애의 피해이다.
성충의 체장은 3.5~4㎜ 내외이고 체색은 흑갈색으로 회백색의 방패 모양의 날개로 가려져 있으며 날개는 투명하고 시맥이 뚜렷하게 보이고 X모양의 흑갈색 반문이 있다.
유충은 흑색 또는 흑갈색으로 잎 뒷면에서 성충과 같은 수액을 흡수하며 몸에 뿔 모양의 돌기가 다수 있고 광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벌레의 피해가 심한 지역은 메프(스미치온)유제, 다수진(다이아톤)유제 1000배 희석액과 아씨트(오트란)수화제 1000배 희석액을 살포한다.
또한 가을에 피해가 발견되면 상기 양제를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하며 피해가 심한 경우 다음해에 개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방제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약제 살포시 엽면시비와 병행하면 수세회복이 빠르게 나타난다.

◈ 철쭉갈반병
철쭉갈반병은 초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발생해 수목에 피해를 준다. 피해초기에는 잎 표면에 담갈색 또는 암갈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잎 뒷면에는 담색의 반점이 발생하며 12월부터 3월 사이에 많은 낙엽이 생기고 쇠약해진다.
다수의 병반은 엽맥을 경계로 다각형이 되며 병반의 윤각이 선명하지만 때로는 불규칙한 타원형이 되기도 한다. 병반이 비교적 크며 직경 1.5~3㎜부터 4㎜ 이상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표피 아래에 생기며 강우시 병자각에서 미소한 백색 소포자가 나타나고 크기는 32~110×4~170㎛이다.
병자포자의 크기는 9~22×2~3㎛로 무색이고 약간 구부러져 있으며 길고 양끝이 뾰족하고 1~3개의 격막 또는 6~7개의 격막을 가진 것도 있다.
전파시기인 9월 강우시에 중점적으로 월 2회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약제는 만코지(다이센M-45)수화제 500배 희석액 또는 동제를 살포하며 병든 잎은 채집 소각하거나 땅 속에 매장한다.

◈ 철쭉반점병
국내에 전국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며 수목의 환경에 따라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병반이 불규칙형 선단부를 중심으로 확대형, 원형, 타원형으로 나타나며 건전부와의 경계는 적갈색 또는 적색에 의해 구별된다.
병든 낙엽은 소각하고 피해가 심한 지역은 잎이 나올때 포리동수화제 1000배 희석액, 옥시동수화제 500배 희석액을 2~3회 살포하면 된다.




<아파트관리신문> 정지영 기자  jjy@aptn.co.kr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