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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관리 ②

대한인 2016. 2. 17. 05:07


지렁이같은 토양동물은 유기물 분해에 중요역할 담당


  

 

▲ (上) 모래밭 버섯균으로 인공접종한 리기테다 소나무 1년생 묘목의 균근뿌리(세근이 많이 발달됐다) ▲ (下) 균근형성을 억제한 묘목의 뿌리(세근이 거의 없음)

비옥한 토양형성에는 지렁이와 같은 토양동물과 박테리아, 곰팡이 등과 같은 미생물의 존재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지렁이의 경우 토양 내의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의 유기물과 광물질의 혼합 등을 원활하게 하고 통기성을 증진시켜 토양의 비옥함을 증대시켜준다.
또한 박테리아는 식물과 공생하면서 질소 등을 토양에 접착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곰팡이의 경우 무기양료 등을 뿌리에 전달해주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이에 바위가 풍화돼 만들어진 토양은 광물질로만 이뤄져 이런 토양동물, 미생물 유무에 따라 토양의 비옥도, 보수력 등이 결정된다.

● 토양동물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토양동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렁이류다.
토양동물은 몸이 작을수록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기 만드는 종류가 많은데 이 중에서 지렁이는 지표면에 있는 유기물을 먹이로 이용해 분해시켜 땅속에 배설물로 내놓는다.
이는 토양 내 무기양료 순환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개량함으로써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한 토양 중에 지렁이가 많이 서식하고 있으면 수분함량이 적절하고 토양에 유기물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에 수목생장에도 유리하다.
그밖에 토양동물로 톡토기류(spring tail), 쥐며느리(wood lice) 등도 낙엽분해에 도움이 된다.

● 토양미생물
토양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은 조류, 박테리아, 방사상균, 곰팡이 등을 들 수 있다.
박테리아는 호기성과 혐기성으로 분류, 두 종류 모두 경작지에서 유기물 분해에 기여한다.
특히 암석의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토양은 전적으로 광물질로만 구성돼 질소성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생물이 자랄 수 없다.
이에 질소 고정 박테리아는 이런 토양에서 콩과식물과 공생하면서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토양곰팡이는 대개 호기성이어서 표토 근처에서 자란다. 곰팡이는 유기물과 낙엽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핵심역할을 하는데 낙엽이 썩을 때 분해가 안되는 섬유소를 분해시킨다.
또한 산성 토양에서 잘 자라지 않는 박테리아와는 달리 곰팡이는 산성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으면 토양에서의 낙엽분해는 곰팡이가 거의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토양곰팡이 중에서 식물뿌리와 공생하는 균근균이 있는데, 이 곰팡이는 토양 중에 있는 무기양료를 흡수해 뿌리에게 전달해준다.
균근균은 절개지와 같이 토양이 척박하거나 기상조건이 나쁠 때 균근을 형성하면 수목생장에 도움이 된다.
특히 조경수중에서는 소나무속, 젓나무속, 가문비나무속, 잎갈나무속 등 수종은 필수적으로 균근을 형성해야 살아갈 수 있는데 산림토양에는 이런 곰팡이가 천연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양모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




<아파트관리신문> 정지영 기자  jjy@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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