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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 병충해 종류와 효과적인 방제방법 ⑤ 병충해의 생태·피해상태 파악 등

대한인 2016. 2. 18. 05:59


병충해 생태·수목 피해상태 등 파악해 약제 살포해야



지금까지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를 위한 전초 작업인 병충명 확인법에 대해 살펴봤다. 이제부터는 병충해의 생태 및 피해 상태를 파악해 구제하는 법을 이해해야 한다.
병충해의 생태 및 피해 상태를 파악해 약제를 살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방 차원에서 미리 약제를 살포해야 해충이나 병원균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충명과 처리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하는 것도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의 필수적인 조건이다. 향나무의 측백나무하늘소의 경우 성충의 산란 시기인 3월 중순부터 4월 초중순 사이에 수간에 약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나. 병충해의 생태 및 피해 상태 파악
병충해는 하나의 생명체이므로 반드시 일생의 과정이 있다. 이 과정을 생활사(생활환)라고 한다.
생활사는 해충의 경우 난에서 성충이 될 때까지의 과정을 말하며, 산란 시기와 장소, 부화 시기 및 가해 시기, 유충의 가해 상태, 유충으로서의 기간 및 가해 기간, 번데기 시기와 장소, 성충의 활동 기간 및 산란 형태, 월동 형태(난, 유충, 번데기, 성충)의 장소, 다음해의 활동 시기 및 산란 시기 등의 전 과정이다.
병해의 경우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활동 장소와 활동 방법, 병원균의 전파 방법 및 전파 시기, 병원체의 침입 방법,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 과정 즉 발병한 기주식물에서 형성된 병원체가 새로운 기주식물을 감염, 발병시키고 또다시 병원체를 형성하는 연속적인 과정을 말한다.
이와 같은 병충해의 생태와 피해 상태를 파악해 구제 시기, 구제 방법 등을 정확히 선택하고, 이를 기초로 해서 효과적인 병충해 구제를 해야 한다. 또한 피해 예방을 위해 병충해의 생활사와 가해 상태를 파악, 피해가 예상되는 수종에 대해서는 예방 차원에서 미리 감염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 해충이나 병원균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수목은 해충의 피해를 받거나 병에 감염돼도 육안으로 관찰될 때까지 상당 시간이 경과해야하므로 조경수의 경우 수세쇠약에 따른 합병증으로 병충해 피해가 우려될 때 예방 차원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 약제 처리 시기 파악
병충해의 약제 살포 시기와 가장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처리는 대상 병충해의 생태와 가해 상태를 파악해 정해야 한다. 병충해의 진단 처방은 병충명과 처리시기에 맞춰 이뤄져야 효과적으로 병충해를 구제할 수 있다.
솔잎혹파리를 구제하는 경우, 6월에 다이메크론 수간주사를 시행해야 한다. 그 외의 시기에 구제를 실시하면 효과가 저하된다. 소나무의 가장 무서운 해충인 소나무좀은 수피 속 인피부를 가해하므로 피해 발견 후에는 외부에 약제 살포를 하는 것만으로는 구제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소나무좀의 생태와 가해 상태를 근거로 성충이 소나무 수간에 침입하는 시기인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약제를 살포하면 성충을 살충하고 산란을 방지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향나무의 측백나무하늘소(향나무하늘소)도 성충의 산란 시기인 3월 중순부터 4월 초중순 사이에 수간에 약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향나무 녹병의 경우에도 생태를 근거로 해 전염병원인 병원체(녹포자)가 중간 기주인 배나무, 모과나무, 팥배나무에서 향나무로 날아오는 시기인 6월 중순부터 7월 사이에 향나무에 약제를 살포한다.
흰불나방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흰불나방은 1년에 2회 발생하므로 1회 발생기에 철저한 구제를 통해 2회 발생을 차단해야 한다. 1회 피해 발생은 5월 말부터 6월 말경에 나타나는데 피해 발견 즉시 약제를 살포하면 2~3회 이상 약제를 살포하게 돼 인건비와 약제의 낭비를 초래한다. 이는 1개월간의 성충 우화 시기가 있기 때문에 초기에 약제를 살초하면 약제 살포 후, 늦게 부화한 성충의 산란으로 재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흰불나방 구제는 발생 초기에 고절기로 피해지를 절단해 제거하고, 산란이 완료되는 6월 중하순에 1회의 약제 살포로 피해를 극소화 시켜야한다.
모든 수목 병충해는 살포 처리 시기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생태를 기초로 한 약제 살포시기를 정확히 선정해야 효과적인 구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조경수목의 경우 약제 살포시기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조경수목은 산림과는 다르게 도시 환경과 국부적인 기후로 인해 산림에서 나타나는 생태와 판이하게 다른 생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경수목은 산림병충해의 생태를 근거로 하되 국부적인 지역의 생태 변화에 대해서도 세심히 관찰 한 후 약제 살포시기를 선정해야 한다.




<아파트관리신문> 이현아 기자  aseru@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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