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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와 수형조절 ① 가지치기(전정) 시기

대한인 2016. 2. 19. 05:28


화관목은 수종의 개화습성에 맞춰 전정시기 조절해야



조경수가 제구실을 할 수 있도록 주위 환경에 맞게 가지와 줄기를 제거해 수목의 크기와 모양을 조절하는 것을 가지치기 또는 전정이라고 한다. 올바른 가지치기는 수목의 미적 가치를 높이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 조경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에 속한다.
전정은 가급적 형성층의 세포분열이 왕성한 이른 봄에 실시하는 게 좋으며 화관목의 경우 꽃을 최대한으로 피우게 하기 위해 각 수종의 개화습성에 맞게 전정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1. 가지치기(전정)
1) 시기
(1) 일반적인 시기
이론적으로 가장 적절한 전정시기는 수목이 휴면상태에 있는 이른 봄이다. 상처를 치유하는 형성층의 세포분열은 이른 봄, 개엽과 함께 시작되기 때문에 잎이 나온 후 상처가 가장 왕성하게 치유되는 특성을 이용해 가지치기를 하면 좋다. 그러나 죽은 가지, 부러진 가지, 병든 가지의 제거와 가벼운 가지치기는 연중 아무 때나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활엽수는 가을에 낙엽이 지고 봄에 생장을 개시하기 전인 휴면기간중에는 아무 때나 가지치기를 할 수 있으며, 침엽수는 이른 봄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추운 지방에서는 가을 전정시 수목의 상처부위가 동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른 봄에 전정을 실시하는 편이 좋고, 이른 봄에 가지를 치면 수액이 흘러나와 상처치유를 지연시키는 자작나무, 단풍나무와 같은 수목은 늦가을이나 겨울 초, 잎이 완전히 나온 후에 전정을 실시해야 한다.
수목이 빨리 자라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 이른 여름 전정을 실시해 엽면적을 감소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과감하게 전정하면 수목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지치기를 가급적 피해야 할 시기는 봄철 중순과 초가을이다. 봄철 중순은 수피에 수분이 많아서 쉽게 수피가 벗겨지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겨울눈이 튼 후 잎과 가지가 가장 왕성하게 자라고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적게 가지고 있어 상처치유가 더디다.
초가을 역시 겨울준비에 필요한 양분을 저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상처치유가 느리며, 목재부후 곰팡이의 포자가 가장 많이 생산돼 공기중에 떠돌아다니는 시기라 수목이 병충해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전정을 피해야 한다.

(2) 화관목의 전정시기
꽃을 최대한으로 피우게 하기 위해서는 각 수종의 개화습성에 맞게 전정시기를 조정해야 한다.
이른 봄 개화하는 수목과 화관목을 이른 봄에 전정하면 꽃눈이 제거돼 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당해 개화가 끝나고 내년도 꽃눈이 생기기 전에 전정해야 한다. 이러한 수종을 늦여름이나 가을에 전정하면 꽃눈이 제거돼 다음해 꽃을 볼 수 없다.
무궁화, 배롱나무, 금목서와 같은 여름에 개화하는 수종은 각각 5, 6, 7월에 꽃눈이 형성되므로 생장이 시작될 때인 4월에 전정해도 된다.
등나무, 백목련, 치자나무, 철쭉류는 전정시기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등나무는 5월에 꽃이 피고 난 후 곧 새로운 꽃눈이 생기므로, 꽃이 지자마자 전정해야 다음해에 꽃을 볼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백목련과 치자나무는 꽃이 피고 나서 30일 이내에, 철쭉류는 3~40일 이내에 전정을 실시해야 한다.




<아파트관리신문> 이현아 기자  aseru@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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