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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부족시 수목 고사하지 않도록 수분 유지해야”

대한인 2016. 2. 19. 05:48


금송조경회, ‘겨울철 조경수 관리방법’ 주제로 교육 실시



겨울철 아파트 단지 내 수목의 동해 예방, 병충해 방제 등 적절한 관리법을 익힐 수 있는 교육이 실시됐다.

조경기능사 자격을 가진 관리소장들의 모임인 금송조경회는 최근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평창묵은지찜 대연회장에서 송년회를 개최하고, ‘금송조경회 4/4분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겨울철 조경수 관리방법’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 채경식 회장은 “아파트 단지 내 조경수의 동해를 막기 위해서는 피복, 방풍, 포장 등을 실시해야 한다.”며 “피복은 낙엽, 왕겨, 짚 등으로 지표를 20~30cm 두께로 덮어 뿌리부분이 얼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채 회장은 “방풍은 어린 상록수목 등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대나무나 철사를 이용해 나무 주위에 지주를 세우고 찬바람이나 눈이 수목에 닿지 않도록 비닐, 짚 등으로 막는 월동법”이며 “포장은 내한성이 약한 낙엽화목류의 동해를 예방키 위해 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짚으로 감아서 월동시키는 것을 일컫는다.”고 말했다.

또한 “배롱나무, 남천, 동백나무, 석류나무 등 추위에 약한 남부지방 수목은 줄기를 짚으로 감싸주는 보온작업을 실시해야 동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요즘에는 배관 동파를 막아주는 보온재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채 회장은 “가을에 식재한 철쭉류는 겨울이 되면 차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 고사할 수 있으므로 방풍막을 설치해주고, 올해 식재한 이식목 또한 피복해야 한다.”며 “장미는 뿌리부근에 마른 풀, 톱밥 등의 멀칭재를 깔아주거나 주변의 흙을 끌어 모아 복토를 해주고, 초화류 화단은 짚으로 덮어 동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잔디의 성장이 멈추므로 12~16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게 해 주고, 잔디에 떨어진 낙엽은 깨끗이 청소해 곰팡이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강수량이 적고 눈이 오지 않을 경우 수목에 수분이 공급되지 않아 고사할 수 있으므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흰불나방, 솔나방 등 수목에서 활동하던 해충들이 월동을 위해 지표면으로 내려오는데 이때 해충이 이동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한 줄기에 잠복소(해충포집기)를 설치하면 해충들이 이곳에서 월동을 한다.”며 “내년 봄 잠복소를 떼어내 불에 태우면 해충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잠복소는 수목의 둘레에 맞게 잘라 지면에서 1.5m 지점의 줄기에 설치해야 한다.”며 “바람 등에 의해 잠복소가 이탈하지 않도록 녹화끈을 이용해 잘 고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을 마친 후 회원들은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파트관리신문> 이현아 기자  aseru@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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