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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조경수 식재법 ① 이식목 선정하기

대한인 2016. 2. 20. 03:46


이식목 선정시 수관모양·뿌리상태 등 주의 깊게 살펴야



새싹이 나오는 이른 봄까지는 조경수 식재에 가장 좋은 기간이기 때문에 봄이 오면 많은 아파트에서 조경수를 식재한다. 그러나 시기적 이점만을 생각하고 이식목 선정, 식재 및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조경수가 원활히 활착하기 어려우므로 이에 대해 잘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1. 이식목 선정
건강치 못한 수목은 이식에 따른 스트레스를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이식하려는 수목은 모양이 반듯하고 건강해야 한다. 따라서 이식목을 고를 때는 전반적 건강상태, 수관의 모양, 뿌리의 상태, 수종에 따른 이식성공률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1) 전반적 건강상태
수목의 전반적 건강상태는 겉으로 보이는 수목의 여러 특성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무의 활력이다. 잎의 색깔은 짙은 녹색이어야 하며, 크고 촘촘히 달려있어야 한다. 금이 가거나 상처가 없어야 하며 수피는 밝은 색을 띠어야 한다. 잎이 없는 겨울철에는 동아가 가지마다 뚜렷하고 크게 자리 잡았는지 살펴야 한다.

2) 수간과 수관의 모양
수간은 한 개의 줄기로 이뤄져야 하며, 나중에 굵은 가지가 될 골격지가 적절한 간격을 두고 네 방향으로 균형 있게 뻗어 있어야 한다.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도록 수관의 높이가 수고의 2/3 가량 되는 수목을 고르는 것이 좋다.

3) 뿌리의 상태
① 나근묘
이식묘가 작을 경우 대부분의 활엽수는 뿌리가 노출된 상태, 즉 나근(裸根, bare rooted) 상태로 이식한다. 근원경(根元徑, root collar diameter) 5cm 미만의 활엽수는 봄이나 가을에 이식할 때 나근묘로 이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나근묘는 뿌리의 뻗음이 좋아야 한다. 또한 꼬인 뿌리가 없어야 하고, 밑동에서 직접 나온 측근이 4개 이상 있어야 하며, 펼쳐진 뿌리의 폭이 근원경의 10배 이상 돼야 한다. 직근이 발달하는 수종의 경우 직근을 자르고 측근의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해 묘포장에서 판갈이를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데, 이 경우 파종상에서 2년, 이식상에서 1년을 경과한 3년생 묘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② 근분묘
근원경이 5cm 이상 되거나 상록수인 경우 흙이 붙어 있는 상태로 뿌리를 파내 이식하는 근분묘(根盆苗, balled and burlapped) 방법을 사용한다. 근분묘에서 가장 중요한 품질의 기준은 근분의 크기와 포장상태다. 근분의 크기(직경)는 클수록 유리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지상 15cm 혹은 30cm 높이에서 측정한 직경의 약 10배 가량(혹은 근원경의 약 7배 가량)이 되는 것을 심는 것이 좋다. 또한 포장된 근분은 뿌리의 단면이 깨끗이 잘려 있고, 잔뿌리가 끊겨 있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4) 수종에 따른 이식성공률
이식이 쉽게 되거나 잘 안 되는 것은 수종 고유의 특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낙엽수는 상록수보다 이식이 잘 되고, 관목은 교목보다 이식성공률이 높다. 가는 뿌리가 많은 수종은 직근이 주로 발달하거나 뿌리발육이 나쁜 수종보다 이식이 잘 되며, 맹아가 잘 나오는 수종은 이식 후 일부 가지가 죽더라도 살아날 확률이 높다.




<아파트관리신문> 이현아 기자  aseru@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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