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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텃밭 채소 가꾸기 요령 ⑦

대한인 2016. 2. 23. 05:50


우유·물엿물은 채소에 자주 발생하는 진딧물 퇴치에 효과적



해충이 없다면 텃밭 채소를 절반의 노력만으로 풍성하게 가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텃밭 채소를 가꾸다 보면 진딧물, 응애, 총체벌레 등 병충해를 피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병충해는 초기에 관리를 잘 해주면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가장 흔히 생기는 해충인 진딧물부터 흙 속에서 채소뿌리를 공격하는 총체벌레까지, 천연살충제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퇴치하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자주 생기는 벌레·병
·진딧물:채소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해충 중 하나다. 잎의 뒷면이나 새순 부위에 잘 달라붙어 있는데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초기에 조금 생겼을 때 잡아주면 빠르게 번식하지 못한다. 진딧물은 손이나 테이프를 이용해 잡을 수 있으며, 물엿이나 우유를 뿌려 퇴치할 수도 있다.


·응애:눈에 잘 띄는 아주 작은 해충이다. 거미줄처럼 생긴 액을 채소마다 쳐서 흔적을 남긴다. 자세히 보면 일렬로 행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초기에 잡기가 쉽지 않아 거미줄이 생기면 비로소 응애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된다. 줄이 생긴 주변에 물을 뿌려 임시방편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 확실하게 없애기 위해서는 천연살충제를 물과 소량 희석해 뿌려주는 것이 좋다.


·가루이: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 두 종류가 잘 생기는데 보통 열매채소에 잘 생긴다. 잎 뒷면에 붙어 진을 빨아 먹고 병을 옳기기도 한다. 깨알보다 작은 흰나비모양으로 여럿이 무리를 지어 붙어 있다. 물을 분무하면 죽거나 날아가 버리지만 큰 효과는 없으므로 천연살충제를 사용해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총체벌레:흙 속이나 꽃, 새순 안쪽에서 뿌리와 잎의 진을 모두 빨아 먹는 해충이다. 아주 작고 날쌔기 때문에 찾기 쉽지 않아 손으로 잡거나 물로 씻어내기도 어려워 천연살충제를 이용해 방제해야 한다.


·작은뿌리파리:주로 유충상태에서 뿌리를 공격한다. 흙 속에 살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날파리가 됐을 경우 파리 끈끈이트랩을 걸어두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유충을 없앨 때는 감자를 작게 잘라 흙 위에 얹어 둔 뒤 유충이 감자 주변으로 모여들면 감자를 버리거나 천연살충제를 뿌려 없애는 방법을 쓴다.


·흰가루병:주로 호박잎처럼 큰 잎 뒤에 잘 생긴다. 통풍이 잘 안 되고 그늘진 곳에서 잘 발생하는데 잎을 물로 닦아내면 임시방편으로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목초액을 조금 섞은 물로 닦아내면 어느 정도 살균되지만, 시판되는 천연살충제를 이용해 없애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뿌리혹병:주로 콩과 작물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뿌리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식물의 암이다. 한 번 걸리면 치료가 어렵고 식물이 괴사하는데, 과습과 배수불량이 가장 큰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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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엿·우유:물엿을 탄 물이나 우유는 진딧물 퇴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햇살이 비추는 시간에 물엿물이나 우유를 진딧물에 뿌리면 서서히 액체가 굳어 진딧물의 숨구멍을 막는다. 1~2시간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을 다시 뿌려 잎에 잔존하는 것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은행나무:은행나무의 잎은 방충제 역할을, 열매는 살충제 역할을 한다. 은행나무 냄새는 해충이 기피하기 때문에 은행나무의 즙을 희석해 뿌려주면 좋은 해충기피제가 된다. 단풍이 든 잎은 효과가 없으므로 푸른 잎과 풋열매를 사용한다. 잎과 열매 모두 잘 닦아 믹서에 갈아 즙을 낸 후 물과 소량 희석해 채소에 뿌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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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살충제나 천연방충제라는 이름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제품들이 있다. 대부분 여러 천연 재료들을 섞어 만든 것으로 효과가 아주 뛰어나고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라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제충국’이라는 국화로 만든 천연살충제는 물에 희석해서 살포하면 은은한 국화향이 나면서 살충효과를 낸다. 희석한 용액은 피부에 닿거나 호흡해도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원액은 성분이 매우 독하므로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천적을 이용해 퇴치하기
해충을 퇴치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천적을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진딧물의 경우 천적인 무당벌레를 이용해 없애주면 좋다. 풀숲에서 종종 발견되는 무당벌레의 유충을 잡아 진딧물을 제거케 하거나, 유기농 농가용으로 판매되는 천적을 구매·활용한다.

출처:<도서> 베란다 채소밭
/로그인출판사(02-2653-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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