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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효과적인 조경수 방제법은? ③ 벚나무

대한인 2016. 2. 23. 05:58


벚나무 줄기에 석회유 발라 해충의 산란 방지해야



소나무 못지않게 아파트 단지에 많이 식재된 수목이 벚나무다. 여름철 벚나무는 복숭아유리나방, 노랑쐐기나방, 루비깍지벌레, 먹무늬재주나방 등에 의한 피해를 입어 수세가 쇠약해지고 수형이 훼손될 수 있으므로 해충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숭아유리나방
▶ 피해 상태:복숭아유리나방은 벚나무의 수간을 가해하는 천공성 해충으로 복숭아, 매실나무, 살구나무, 사과나무 등에 피해를 입힌다. 복숭아유리나방의 피해를 입은 벚나무는 부후균 침입으로 수간이 부패되고 동공이 생기며 수피가 고사한다. 벚나무의 수간에 수지가 나와 있거나 수지와 톱밥이 섞여 수간에 지저분하게 부착된 것이 보이면 유리나방 유충이 침입해 피해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주로 6~7월에 피해를 입히며, 수지병, 동고병, 지고병, 부후균 침입 등의 합병증을 유발시켜 수목의 수형을 파괴하고 수세를 쇠약하게 한다.


▶ 방제법:유충 가해시기인 4~5월경 수지와 톱밥이 나오는 곳을 찾아 처리하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방제에 실패해 성충의 산란시기인 8월 중순경이 됐다면 메프(스미치온)유제 500배 희석액과 다수진(다이아톤) 유제 500배 희석액을 혼합, 5~7일 간격으로 수간에 3회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이 때 수피 틈 사이의 상처 부위 속까지 골고루 묻도록 철저히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7월 말~8월 중순까지는 수간에 석회유를 도포, 산란을 방지해야 한다. 벚나무는 상처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다른 수종보다 부후균의 침입으로 인한 수피와 목질부 피해 확산이 빨라 고사의 위험이 크므로 상처부위와 부패 부위를 정리, 도포제로 피복하거나 간단한 외과수술로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노랑쐐기나방
▶ 피해 상태:벚나무, 단풍나무 등에 피해를 가하는 잡식성 해충이다. 수목에 큰 피해는 입히지 않으나 인체에 닿으면 피부염을 일으켜 따갑고 가렵게 한다.
이외에도 흰점쐐기나방, 장수쐐기나방, 흑색무늬쐐기나방, 꼬마쐐기나방 등도 벚나무를 가해한다. 잎을 가해하는 식엽성 해충으로 유충은 잎 뒷면에 군서하며 엽육을 가해하고, 성장하면서 분산돼 잎의 주맥의 일부만 남기고 전부 식해한다.


▶ 방제법:1년에 1회 발생하며 난처럼 생긴 각피질 속에서 유충으로 월동하는데, 5월에 번데기가 되고, 6월경 성충으로 출현한다. 월동하는 유충을 따서 제거하거나 피해 발견시 디프(디프록스)수화제, 그로포(더스반)수화제 1000배 희석액을 살포해 없앨 수 있다. 벚나무는 수종에 따라 디프(디프록스)수화제의 약해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 살포한다.

·루비깍지벌레
▶ 피해 상태:벚나무를 비롯해 모과나무, 목련, 단풍나무, 배롱나무, 동백나무 등 수십 종의 수목에 기생한다. 신초와 잎에 기생해 수세를 쇠약하게 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두꺼운 암적색 밀납으로 덮여 있어 육안으로 쉽게 관찰된다.


▶ 방제법:피해지가 쉽게 구별되므로 피해 가지를 절단해 소각한다. 부화 약충 시기인 6월 하순~7월 하순 사이에 메프(스미치온)유제, 메치온(스프라사이드)유제를 1000배로 희석해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먹무늬재주나방
▶ 피해 상태:벚나무, 버드나무, 단풍나무 등 활엽수의 잎을 섭식하는 식엽성 해충이다. 유충 시기에는 군서하면서 잎을 가해하나 자라면서 분산해 가해한다. 잎을 폭식하는 특성이 있어 대부분의 잎을 식해, 가지만 앙상하게 남긴다. 잎 뒷면과 가지에 50mm 정도 크기의 흑자색 유충을 발견할 수 있다.


▶ 방제법:7월경인 발생 초기에는 군서해 가해하므로 가지를 꺾어 채취, 제거한다. 유충이 성장하면서 수목 전체로 분산되므로 아씨트수화제, 그로포(더스반)수화제를 1000배로 희석해 7월 말~8월 중순 사이에 살포한다.




<아파트관리신문> 이현아 기자  aseru@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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