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면 깍지벌레·진딧물 등 생기므로 자주 분무해 줘야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거실
백량금은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매우 우수한 목본성 실내식물로 생활공간 중에는 거실에 배치하면 좋다. 또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자생식물로 햇빛을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창가나 밝은 곳에 두면 더욱 많은 열매를 감상할 수 있다.
· 식물학적 특성
- 분류:자금우과
- 원산지:한국, 일본, 중국
- 일반적 특징
백량금은 자금우, 산호수와 함께 붉은 열매가 아름다운 열매보기 자생식물 삼총사이다. 자금우나 산호수와는 다르게 뿌리에서 줄기가 올라오지 않고 가지가 잘 생기지 않으므로 모양이 다소 엉성해지기도 한다.
자생지의 섬 골짜기나 숲의 그늘에서 자란다. 실내에서는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적응하지만,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밝은 빛이 필요하다. 자생지에서는 높이가 약 1.5m까지도 자라나, 실내에서는 50cm 정도로 느리게 자라므로 백량금 크기에 맞는 적당한 화분에 심어 기른다.
·형태적 특성
백량금의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7∼12cm, 너비 2∼4cm다. 짙은 초록빛으로서 윤이 나고 가장자리는 둥근 거치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0mm다.
꽃은 양성화로서 6∼8월에 피는데, 흰 바탕에 검은 점이 있으며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달걀 모양이다. 화관도 5갈래로 갈라지며 지름은 약 8㎜고 검은 점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고 9월에 붉게 익으며 다음해 새 꽃이 필 때까지 달린다. 습기가 충분할 때는 제자리에서 싹이 트기도 한다.
·식물의 이용
붉은 열매와 광택 있는 상록성 잎이 오랜기간 달려있어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종자나 꺾꽂이로 번식한다.
·재배 및 유지관리
- 빛:반음지
- 온도:생육적온은 7~15℃
- 용토: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준다.
- 관리:건조할 때는 깍지벌레나 진딧물이 줄기나 잎의 뒷면에 생기므로 자주 분무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김 광 진 박사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아파트관리신문 aptnews@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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