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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아파트 / 공동주택 정원 가꾸기 ⑧ 주목

대한인 2016. 2. 23. 19:46


주목, 봄에 발아 전 식재·이식이 적기…가능하면 약전정이 좋아


 
 

주목의 이름은 나무껍질과 속재목의 색깔이 붉은 색을 띠는데서 유래됐다. 주목은 수직으로 자라는 수간에서 사방으로 가지를 뻗어 원추형의 수형으로 자란다. 생장이 느려 수형을 갖추기까지는 몇 년이 걸리지만 한번 수형이 만들어지면 그 다음부터는 수형을 관리하기가 쉽다.
목재는 건축재, 조각재, 악기재, 연필재 등의 용도로 이용되고, 서양에서는 활의 재료로 많이 활용된다.
주목은 암수딴그루이며 3∼4월에 개화하고, 9∼10월에 예쁜 열매가 열리며, 열매는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열매 속 씨앗에는 ‘탁신(taxine)’이라는 유독성분이 포함돼 있어 마비나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관리작업
- 식재와 이식 : 봄에 발아하기 전이 식재와 이식의 적기다. 이식은 다소 까다로운 편이며 충분히 뿌리돌림을 한 후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이식할 때 뿌리를 내리는 곳은 어느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좁은 장소나 토심이 얕은 곳에 식재하면 해가 갈수록 수세가 쇠약해진다.
- 관리 : 자연수형으로 키울 때는 몇 년에 한 번 정도 불필요한 가지만 쳐주는 정도로 가볍게 전정한다. 정원에 장식했을 경우 1년에 한 번 정도 전정을 해주고, 토피어리와 같이 인공수형인 경우 1년에 두 번(6월과 9월) 전정해 준다.
- 비료 : 밑거름으로는 유박(깻묵), 닭똥 등을 시비하고, 9∼10월에 질소성분이 적은 화학비료를 주면 잎색이 좋아진다.
- 병충해 : 나무의 세력이 약하면 병충해가 많이 발생한다. 잎에 응애가 발생하면 살비제를 살포하고, 햇가지에 깍지벌레가 생기면 메치온유제, 디메토유제 등을 살포해 방제한다.
- 전정 : 강전정을 하더라도 잘 견디므로 여러 가지 형태로 수형을 만들 수 있지만, 가능하면 약전정을 하는 편이 좋다. 시기는 햇가지가 나와 굳기 시작하는 6월과 9월이 적기다. 이상적인 수형은 원추형이고, 원하는 모양으로 수관선을 그리고 전정한다. 수관선에서 튀어나온 세력이 강한 가지는 수관선 속에 전정가위를 넣어 강하게 잘라준다.

⊙ 감상포인트:정원을 조성할 때 꽃나무나 초화류 혹은 잔디를 배경으로 심거나 토피어리와 같이 장식적인 나무로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선명한 녹색의 잎과 부드러운 질감, 가을의 붉은 열매 또한 감상가치가 높다.

나무와 문화연구소
이 광 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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