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 완화효과 탁월…과습하지 않게 관리해야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공부방
페페로미아는 자일렌 제거량이 ‘중’등급이고, 포름알데히드 제거량은 ‘중상’등급으로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이다. 자일렌과 포름알데히드 등의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거실에 놓을 경우 새집증후군을 완화할 수 있다. 식물크기가 작고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작은 화분을 공부방 책상에 놓고 감상하면 좋다.
·식물학적 특성
- 분류：후추과
- 원산지：열대 아메리카
- 일반적 특징
페페로미아 속은 1000종이 넘는 종류가 있고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 실내 관엽식물로 인기가 많다. 생장이 더디므로 보통 아담한 크기의 화분에서 기르며, 접시정원이나 테라리움에서도 많이 이용된다.
- 형태적 특성
줄기는 없거나 매우 짧다. 잎은 짙은 녹색의 둥근형으로 수박페페로미아(P. argyreia)보다 크고, 잎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다소 말려 주걱모양처럼 생겼다. 생장이 빠르고 튼튼하며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란다.
·식물의 이용
페페로미아는 종류가 다양하며, 식물의 크기가 작아 테라리움, 접시정원에 많이 이용된다. 잎의 무늬가 독특하고 잎자루가 자주색인 ‘수박페페로미아’는 모아심기를 할 경우 포인트 역할을 할 수 있다.
번식은 여러 개의 포기를 나누어 심는 분주를 하거나, 삽목을 한다. 삽목의 경우, 잎을 잎자루가 붙은 상태로 잘라 모래에 꽂으면 절단면에서 뿌리와 새 잎이 형성된다.
·재배 및 유지관리
- 빛：반음지(햇빛이 너무 부족하면 웃자라서 모양이 엉성해진다)
- 온도：생육적온 20∼25℃, 겨울에는 10℃ 이상 유지
- 관수：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어야 한다. 물주기는 화분 윗부분 흙이 마르면 흠뻑 준다.
- 관리：여름 고온기에 흙이 과습하면 잎이 줄기가 썩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며, 겨울에는 내한성을 높이기 위해 약간 건조하게 유지한다. 2~3일에 한 번씩 잎에 분무해 먼지를 털어낸다.
김 광 진 박사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아파트관리신문 aptnews@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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