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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실내공기 정화식물 33 / 나도풍란

대한인 2016. 2. 24. 04:20


포름알데히드 제거효과에 우수…통풍 잘되도록 해야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침실
나도풍란(대엽풍란)은 포름알데히드 제거량이 ‘상’ 등급이고, 습도 발생량은 ‘중’ 등급으로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이다.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효과가 우수하고, 습도 발생량도 좋으므로 거실이나 침실에 놓으면 좋다. 또한 풍란은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 실내에서 기르기 쉽지만, 통풍이 잘돼야 하기 때문에 창가 근처에 둬서 가끔씩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식물학적 특성
- 분류:난과
- 원산지:한국, 일본
- 일반적 특징
풍란은 우리나라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도서지방이나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난이다. 공중습도가 높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라며, 4∼6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개화기간이 15∼20일로 향기가 매우 짙다.
나무의 줄기나 암벽에 붙어 살아가는 착생난이므로 공중습도가 높고 뿌리가 공중에 노출돼야 잘 자란다. 풍란은 수분과 양분을 잎과 뿌리에 저장하는데, 잎은 1년에 2~3매가 나오며 육질이 단단하고 두껍다. 풍란은 소엽풍란과 대엽풍란으로 나뉘며, 잎이 좀더 큰 대엽풍란을 나도풍란이라고도 한다.

·형태적 특성
나도풍란의 크기는 5∼15cm 정도이며, 뿌리는 길게 뻗고 줄기는 짧다. 4월쯤 자라는 꽃대의 길이는 5∼15㎝이다. 잎은 2∼6개가 어긋나듯 자라고, 폭이 좁은 긴타원형으로 길이는 8∼15㎝ 정도다. 잎 끝이 오목하고 약간 두툼한 편이다. 꽃은 6∼8월에 연한 녹백색으로 피고 4∼10개의 꽃이 달리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다.

·식물의 이용
풍란의 번식은 3∼4월에 2∼3촉씩 포기를 나눠 한다.
또한 풍란과 같이 공중에 뿌리를 내놓고 사는 착생란은 수태나 숯에 올려놓고 본드나 실을 이용해 붙이면 뿌리가 스스로 잘 자란다.

·재배 및 유지관리
- 빛:반음지
- 온도:생육적온 20∼25℃, 겨울 5℃ 이상으로 유지
- 관리:3∼6월까지는 물을 충분히 주고 10월부터는 물을 서서히 줄인다. 여름철에는 잎과 뿌리에 분무를 자주 해줘야 한다.
- 분갈이:봄에 새 뿌리가 생기기 시작할 때 뿌리 사이에 이끼를 채우고 주위를 이끼로 감싸 분보다 높게 올린다. 이때 너무 단단히 이끼를 감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 뿌리가 썩으므로 주의한다.
- 비료:다른 난보다 묽게 주며 생장이 왕성한 4∼6월과 9∼10월에 뿌리에 닿지 않도록 준다.

김 광 진 박사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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