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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야생화 이야기 ① / 수호초

대한인 2016. 2. 24. 08:53


경사진 화단에 식재하면 토사유출 방지효과 있어


 
 

늘푸른 초록빛 카펫, 수호초
공원의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호초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음지에서 잘 자라는 음지성 식물로 보통 나무그늘 아래를 푸르게 녹화하기 위해 즐겨 심는 일본산 풀꽃이다. 수호초는 4∼6개의 잎이 층층을 이뤄 매달리는 것이 특징인데 잎은 가죽질이며 톱니가 있다. 수호초를 아름답게 가꾸려면 보통 8월경 상단부를 5㎝ 정도 남기고 순따기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포기가 충실해져 지면을 촘촘하게 뒤덮는 효과가 있다.
4∼5월경 피는 수호초의 흰색 꽃은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의 생김새가 그다지 예쁘지는 않지만 향기가 좋아 꽃이 핀 뒤 약 2주간 지속된다. 암수한몸의 수호초 꽃은 상단부에는 수꽃이, 하단부에는 암꽃이 달리는데 꽃받침은 4개이고 수술은 3∼5개, 암술대는 2개다.
원산지인 일본에서는 늘푸른 잎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이 마치 재산이 증식되는 것 같다 해서 부귀초(富貴草) 또는 길상초라고 부르며 정원에서 키우기도 한다. 부귀초(富貴草)라는 이름은 잎이 증식되는 모습에서 ‘부(富)’, 가을에 열리는 열매에 간혹 가다 흰색 열매가 달리는데 이때의 열매 모습이 귀한 보석같다 해서 ‘귀(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호초를 약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일본에서는 수호초의 잘 말린 열매를 달여 강장, 위장, 감기치료제로 사용한다. 중국에서도 약용을 하는데 전초를 류머티즘, 소염 해독제 등으로 사용한다.
수호초를 심을 때는 나무 그늘 아래의 경사진 땅에 군락으로 심는 것이 좋으며, 경사진 땅에 수호초를 심을 경우 덩굴처럼 밀집돼 자라기 때문에 토사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수호초, 어떻게 키우나
수호초는 양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음지성 식물이므로 그늘이나 반그늘에서 재배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토양은 산성의 약간 축축하고 비옥한 토양을 좋아한다. 번식은 포기나누기와 꺾꽂이(삽목)로 하며 통째로 이주시켜도 죽지 않고 자란다. 뿌리를 내린 수호초가 지면을 완전히 덮는데 보통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수호초를 집이나 아파트에서 키울 때는 화분이나 플랜터 등으로 키우는데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물 빠짐을 좋게 해야 한다.

우리나라 야생화 이야기(제갈영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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