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지대 포장 훼손시 적절한 토양 개량으로 보수해야
조경시설물이 세워진 포장지대는 대부분 토사 또는 점토블록으로 구성돼 있어 손상된 재료의 특성에 맞춰 보수를 실시해야 한다.
3) 아파트 기타 조경시설물 관리
(1) 포장관리
① 토사포장(화강토, 혼합토 포장)
가. 점검 및 파손원인
·건조하거나 심한 바람이 불면 먼지가 난다.
·비가 온 후 배수가 불량하면 흙이 고인 물을 흡수해 지반이 약해진다.
·노면에 침투한 수분이 기온 강하로 동결됐거나 서리가 내려 언 상태에서 기온 상승으로 해동되면 지반이 질퍽해지거나 약해진다.
·자동차 통행량의 증가 및 중량화로 노면이 약화되거나 지지력이 부족하게 된다.
나. 보수 및 시공방법
보수의 한 방법으로 개량을 할 수 있는데 개량 방법에는 지반치환공법, 노면치환공법, 배수처리공법 등이 있다.
지반치환공법은 지반토질이 점토나 입자의 크기가 작은 토사일 경우 사용하는데 지지력이 약하고 동결융해로 파괴되므로 동결심도 하부까지 모래질이나 자갈모래로 환토한다.
노면치환공법은 노면자갈의 두께가 얇거나 비산으로 적어지면 지지력이 약해지므로 노면 자갈을 보충해 지지력을 보완하는 방법이다.
배수처리공법은 물의 침투를 방지하기 위해 횡단 기울기 유지, 측구(側構 : 도로 끝, 보도와 차도의 경계에 만들어져 있는 도랑) 배수, 맹암거(盲暗渠 : 자갈, 나뭇가지 등을 땅 속에 매설한 수로)로 지하수 낮추기 등의 조치를 취하는 공법이다.
흙먼지를 방지하기 위한 일시적 방법으로는 살수해 먼지를 억제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약품살초법과 역청재료(瀝靑材料 : 천연산이나, 원유의 건류·증류에 의해서 얻어지는 유기 화합물)인 아스팔트류의 혼합법이 있으나 모두 일시적이다. 약품살포법을 이용할 때는 고체 또는 액체의 염화칼슘, 염화마그네슘, 식염 등을 사용한다(0.4~0.5kg/㎡ 살포).
노면요철부의 보수는 비가 온 뒤 차량통행으로 생긴 요철부의 경우 배수가 잘 되는 모래, 자갈로 채워 잘 다지되 노면이 건조할 때는 물을 약간 살포한 뒤 채워준다.
노면의 요철이 심하거나 파도형 노면일 때는 근본적으로 정비해야 하며 노면자갈 포설시 그레이더로 시공한다.
노면 안정성 유지를 위해서는 노면 횡단경사를 3∼5%로 유지하고 노면의 지표수가 고여 있을 때는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호박돌(玉石 : 독립 기초에서 기둥 또는 처마를 받는 돌) 등이 노면에 노출 됐을시 이를 제거하고 보토하며, 일정한 노면 두께를 유지토록 한다.
동상 및 진창흙 방지를 위해서는 흙을 점토나 흙질이 적은 모래, 자갈 등의 비 동상성 재료로 바꿔주거나 배수시설을 설치해 지하수위를 저하시킨다. 표면수는 흙 속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하고 필요시 도랑을 파서 위를 덮지 않고 터놓아 둔 수로 등의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② 점토블록 포장
점토블록 포장파손은 제품 자체의 문제에 따른 파손과 시공불량으로 인한 파손으로 나눠지는데 이들을 보수할 때는 다음의 방법에 따르면 된다.
·파손된 블록이나 침하된 지점의 블록은 걷어낸 다음 재사용할 것을 분리한다.
·안정 모래층의 유실에 의한 침하시 시방에 맞는 높이의 모래를 보충 부설하고 현저한 침하로 노반층까지 영향이 있을 경우 모래층을 걷어내고 쇄석 등 노반층의 재료를 보충해 두께 10cm 이상의 노반이 되도록 한다. 그 위에 모래를 3cm 정도 균일하게 부설한다.
·노반층의 모래층 부설 후, 블록 설치 후에는 반드시 기계전압(compacter)한다.
세계사이버대학 환경조경학과
이 광 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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