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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아파트 / 봄철 수목 식재법 ④ - 소나무 이식과 관리방법

대한인 2016. 2. 25. 05:58


소나무 가지치기 후에는 반드시 살충제로 소독해야



휘어지는 듯 하늘로 향하는 신비로운 선과 사계절 변함없는 푸름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는 소나무가 식재돼 있다. 그러나 소나무는 병충해에 민감한 편이고 몇 년 전에는 솔잎혹파리 등 해충과 소나무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까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소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유심히 살피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소나무 옮겨심기
기본적인 이식 방법은 다른 나무와 같지만 특히 유의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시기는 지역별로 남부지방 2월 하순~3월 하순, 중부지방 3월 초순~3월 하순, 북부지방 3월 하순~4월 중순이 적합하다. 이른 봄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는 대로 가급적 일찍 나무를 심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나무의 싹이 트기 전이어야 한다.
어린 묘목을 사다 키울 때는 손이 많이 가지만 키우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나무 높이 6m 정도의 정원수를 옮겨심기 할 경우에는 1~2년 전에 뿌리돌리기(뿌리 밑둥을 둥글게 깊이 파, 잔뿌리를 많이 나게 해 새 땅에서 뿌리내리기 쉽게 하는 것)를 한다. 대개 정원수 판매상들이 작업이 끝난 정원수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나무를 옮기려면 일단 분을 떠야 한다. 분의 크기는 직경(밑둥)의 5~6배로 크게 뜨는 것이 좋다. 원래 자라던 뿌리 주변의 흙은 소나무의 생존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분을 들 때 새끼 등으로 잘 묶어줘서 분이 깨지거나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다. 분을 깊게 심지 말고 높여 심어야 하는데, 이때 채워주는 흙 또한 배수가 잘 되는 마사토를 쓰는 것이 좋다. 되도록 흙을 수북하게 쌓아서 높이 심는다.
옮겨 심은 땅에는 영양공급을 위해 퇴비 등을 섞어 주고, 식재 후 움직이지 않도록 지주목으로 고정시키고 물을 준다. 미리 물집을 만들어 물이 넘치기 전까지 흠뻑 줘 분과 식재한 곳에 공극 없이 흙이 채워지도록 한다. 이후 반드시 소나무좀벌레 살충제로 방제한다.
봄에는 덥수룩하게 묵은 잎을 솎아주고 햇순을 자른다. 순은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경에 나오는데 보통 강한 순은 3/4, 중간 순은 1/2, 약한 순은 1/3 정도 따내고, 아주 약한 순은 그냥 둬 나무의 전체 모양을 균형 있게 만든다.

가지치기
아직 나무모양이 정해지지 않은 어린나무는 큰가지를 솎아내고 으뜸가지가 되는 것만 몇 개 남기면 된다. 또 지나치게 길게 자란 잔가지도 잘라내고 죽거나 병든 가지, 볕을 못 보는 가지도 모두 제거해 준다.
멋진 소나무의 수형을 만드는 데는 가지치기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형태가 잘 잡힌 소나무를 볼 기회가 있으면 좌우정면의 사진을 찍으면서 안목을 키우는 것도 좋다. 가지치기 후에도 소나무 살충제 정도로 반드시 소독해 줘야 한다.

병해충 관리
소나무 병해충 관리는 평소에 관심 있게 관찰하다가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적절한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을음잎마름병: 새잎의 끝부분이 마르고 기공을 따라 검은색의 작은 돌기가 생김. 발생시 낙엽제거, 6월부터 살균제 1~2회 뿌림.
·가지끝마름병: 새잎의 끝부분이 마르고 기공을 따라 검은색의 작은 돌기가 생김. 낙엽 및 죽은 가지 제거, 6월 중순부터 살균제 수회 뿌림
·솔잎혹파리: 침엽의 기부에 혹이 형성되고 피해 잎은 생장이 중지돼 절반 정도 생장함. 나무 세력을 강건하게 유지관리, 6월중에 이미다클로프리드, 포스팜 액제 나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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