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인간의도리인오대덕목(五大德目)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지키자.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한글 사랑은 애국입니다

조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

카테고리 없음

늘푸른아파트 / 봄철 수목 식재법 ⑦ - 잔디 선택·시공에서 관리까지 中

대한인 2016. 2. 25. 06:05


잔디, 띄어 심으면 관리 어려워…90% 이상 피복되게 시공해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잔디는 규격에 따라 뗏장과 롤잔디로 구분된다. 뗏장은 주로 한국잔디가 생산되는 형태이며 롤잔디는 한국잔디와 켄터키블루그래스가 생산, 유통되고 있다.
한국잔디는 40cm×100cm 간격으로 1m²에 2.5장이 소요된다. 이런 롤잔디는 주문을 받아 생산된다.
롤잔디는 뗏장에 비해 재료비가 다소 비싸지만 품질이 좋고 시공이 간편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잔디밭을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배수 및 토양층
배수층이나 토양층은 잔디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잔디로 조성할 경우 배수층이나 토양층은 크게 제약을 받지 않는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일 경우 표면 배수만 고려해 시공하면 되는데 요철 부분을 평탄하게 만들고 표면구배(보통 2%)를 준 다음 바로 시공에 들어가면 된다.
하지만 배수가 불량하거나 켄터키블루그래스로 조성할 경우에는 배수가 원활하도록 암거배수로를 넣어줘야 한다. 암거배수로는 갈빗대 모양으로 20~30cm 정도의 도랑을 파고 유공관(구멍이 뚫린 관)을 2% 정도의 경사를 줘 설치하고 부직포로 감싼 다음 자갈을 채워 완성한다. 유공관의 최종 배수구에는 맨홀을 설치해 고인 물이 원활히 밖으로 빠져 나가도록 한다.
토양층은 배수가 원활한 토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한국잔디의 경우 마사에 토양개량제를 혼합해 조성하면 된다. 켄터키블루그래스는 특히 배수가 잘 이뤄져야 하므로 입자가 고운 모래를 토양개량제와 혼합해 15~20cm 정도의 상토층을 만들어 줘야 배수불량으로 인한 잔디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잔디 깔기
흔히 ‘잔디는 띄어서 심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잔디를 띄어서 심게 되면 재료비가 적게 소요되는 대신 완전한 잔디밭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그동안 이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관리에도 적잖게 신경을 써줘야 하므로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손해다. 따라서 잔디는 될 수 있으면 90% 이상 피복할 수 있도록 시공하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롤잔디 시공법
1. 기존 지반의 경우 우선 큰 돌, 벽돌, 나무, 쓰레기 등 불필요한 물건을 제거한 후 표토를 10~15cm 깊이로 갈아주고 지면을 골라준다.
2. 롤잔디는 잔디규격과 지반면적을 잘 계산해 적당량을 주문해 놓고 잔디용 비료도 준비한다.
3. 약간의 구배를 줘 물을 흘러 내려가도록 하고 어떤 경우에도 물이 고이는 곳이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준다.
4. 지반 조성 후 상토에 잔디비료를 뿌려 준다.
5. 비료가 골고루 퍼지지 않으면 잔디색이 부분부분 다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6. 잔디 뿌리가 쉽게 내릴 수 있도록 충분히 물을 뿌려준다.
7. 이음새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고 겹치지 않게 롤잔디를 깔아 준다. 가장자리, 수목식재 부분, 조경석 인접부분 등은 그 모양대로 칼로 재단해 식재한다.
8. 자투리 잔디도 붙여서 식재하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경사가 있는 곳은 롤잔디 상부의 두세 곳을 나무젓가락이나 유사한 도구로 고정시켜 준다.
9. 잔디 뿌리면과 상토면이 확실히 밀착하도록 가벼운 롤러로 눌러주거나 판재를 잔디면에 펴 놓고 가볍게 밟아준다.
10. 정지가 끝나면 식재면 전면에 고르게 관수한다. 물은 비료가 잘 녹고 토양층과 뗏장 사이에 충분히 들어가도록 표토 깊이 10~15cm 정도까지 흠뻑 젖도록 준다.

테마가 있는 정원 가꾸기 +33
주택문화사




아파트관리신문  aptnews@aptn.co.kr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