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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야생화 이야기 19 / 꿩의비름

대한인 2016. 2. 26. 05:07


습기 싫어해 조금 건조한 상태 되도록 물 공급해야


  
 

바위와 잘 어울리는 꿩의비름
우리나라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꿩의비름은 봄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나물과 비슷하다. 아담한 크기의 이 풀꽃은 꽃과 잎이 예쁘고 귀여워서 관상용으로 즐겨 심는다. 다른 이름으로는 ‘경천’, ‘섬나물’ 등이라 불리며 여름에 피는 흰색바탕에 붉은색 홍조를 띤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아파트 등에서 키우려면 일조량이 풍부한 베란다가 좋지만 작은 정원에서 키울 때는 정원의 양지바른 암석지대나 돌계단 주위에 심는 것이 좋다.
꿩의비름의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는데 대부분 타원형의 도톰한 육질을 가지고 있다.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으며 털이 없다. 한여름에 피는 꽃은 독특하게 아름답고 작은 꽃봉오리가 뭉실하게 자라는 모습이 특히 볼만하다.
꽃은 산방꽃차례 모양의 취산꽃차례로 피는데 꽃잎은 보통 5개고 꽃받침 잎도 5개, 수술도 5개, 암술도 5개다. 줄기는 백색을 띠며 원기둥처럼 도톰하지만 하늘을 향해 올곧게 성장한다.
한방에서는 꿩의비름의 전초를 ‘경천(景天)’ 또는 ‘미인초(美人草)’라 해 약용한다. 7~8월말에 캐낸 꿩의비름을 달여 복용하거나 생즙을 내 복용하면 열을 내리거나 해독작용이 있으며 강장제로도 복용할 수 있다. 부스럼이나 땀띠, 출혈에 꿩의비름 잎을 짓이겨 발라도 되므로 산행중에 상처를 입었을 때는 지혈제로 쓸 수 있다.

환삼덩굴, 어떻게 키우나
꿩의비름은 추위에 강한 양지식물이지만 겨울철에는 베란다 안쪽에, 서리가 끝난 뒤에는 베란다 밖에 내다놓고 키워야 한다. 대부분의 양지식물과 달리 습기가 많은 것을 싫어해 조금 건조한 상태가 되도록 물을 공급한다. 일조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흙의 표면이 마른 2~3일 뒤마다 한 번씩 수분을 공급한다. 종자 번식과 포기나누기로 번식할 수 있지만 잔가지를 꺾어 땅에 꽂아도 번식이 잘된다.

우리나라 야생화 이야기(제갈영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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