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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아파트 / 수목별 병충해 방제 ① - 소나무 上

대한인 2016. 2. 27. 05:01


해충 약제방제 전 천적보호 위해 예찰 실시해야



계절에 따라 적절한 병충해 방제를 실시하는 것은 조경수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를 위해서는 병충해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해당 병충해에 맞는 적절한 방제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에 아파트에 주로 식재된 수목에 발생하는 병충해와 그 방제법에 대해 소개해 본다.

소나무류 페스탈로치아 잎마름병
장마철 이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특히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잦을 때 잘 발생한다. 처음에는 잎의 선단부가 갈색으로 변하며, 잎이 빠르게 말라죽으면서 회갈색~회백색이 돼 마르고 잘 부스러진다. 파종묘에서는 묘목 선단부의 줄기가 침해되기도 한다. 회갈색~회백색으로 바랜 잎에는 약간 볼록하게 돋아 오르고 한가운데가 갈라터진 흑색의 미소한 균체들이 나타난다. 비가 와서 다습하면 이들 분생포자층의 갈라터진 틈새에서 까만색의 짧은 뿔 또는 곱슬머리카락 같은 끈적덩이(분생포자덩이)가 밀려올라온다.


- 방제
이 병은 나무가 쇠약해졌을 때 잘 발생하므로 수세가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에 나무의 비배관리를 잘 해야 하며, 발생 초기에는 동수화제를 2주 간격으로 2~3번 뿌린다.

소나무류 피목가지마름병
4~5월쯤부터 수관 선단부의 가지가 말라죽으면서 피목 및 수피의 갈라진 틈에서 주름진 컵 모양의 황갈색~암갈색 균체들이 한 곳에 1~수 개씩 나타난다. 이들 균체는 주로 직경 0.5~2cm 되는 2~3년생 가지에 많이 나타나며, 병환부의 앞쪽에 있는 잎은 수분을 잃고 누렇게 바래다가 5~6월경에는 적갈색이 돼 말라죽는다. 말라죽은 잎은 곧 떨어지지 않고 한동안 그대로 붙어 있지만 여름이 가기 전에 대부분 떨어진다. 가지와 어린줄기에 나타난 자낭반은 비를 맞으면 부풀어 오르면서 지름 2~3mm 되는 암황색의 접시 모양으로 벌어지며, 건조하면 다시 오그라든다.


- 방제
병든 가지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 잘라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 전염원을 없앤다. 이 병이 발생했을 때는 나무가 쇠약하다는 지표이므로 적절한 시비와 특히 여름철 건조시 물주기 등을 통해 수세 회복에 힘쓰고 평소에 재배관리를 잘해 나무가 쇠약해지지 않도록 한다. 이 병은 보통 수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데, 같은 장소에서 매년 발생할 때는 식재지의 환경조건이 나무의 생육에 맞지 않는다는 증거이므로 식재지의 환경을 개선하도록 한다.

애기솔알락명나방
애기솔알락명나방은 소나무류와 구상나무를 기주로 하며 애벌레가 새 가지와 열매에 피해를 준다. 성충의 몸 크기는 10~13mm이고 앞날개는 붉은 갈색이고 날개기부에 한 개의 회색인 짧은 무늬가 가로로 있다. 몸통은 붉은 자줏빛이나 머리와 배는 흑갈색을 띠며 정수리에 비늘조각이 다발 모양으로 나 있다.


- 방제
애벌레와 번데기가 침입한 어린 가지, 피해 받아 떨어진 구과와 함께 채취해 태운다. 기생벌(좀벌, 맵시벌, 알좀벌)과 기생파리류 및 풀잠자리, 무당벌레, 거미 등 포식성 천적들을 보호해야 하므로 약제방제를 실시하기에 앞서 예찰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는 산란기와 부화 초기인 7월 중순~8월 중순에 페니트로치온유제(50%), 클로르푸루아주론유제(5%) 1000배액이나 비페트린 입상수화제(8%) 4000배액을 한 번 뿌려주면 된다.

<도서> 조경수 병해충 도감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02-880-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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