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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야생화 이야기 24. 냉초

대한인 2016. 2. 27. 05:31


인공수로·연못가 식재에 적합…군집해 심기에 적격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냉초
우리나라 산지의 습기가 있는 곳이나 풀밭에서 날씬하게 자란다. 뿌리에서 올라온 줄기는 약 1m 높이까지 자라며 잔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한 층에 보통 3~8개씩 돌려나며 여러 층을 만드는데 보통 7~9층 정도가 된다. 잎자루는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총상꽃차례로 줄기 끝에서 달리는데 아래에서 위쪽으로 꽃이 핀다. 냉초 꽃은 여름의 문턱에서 피어나기 시작해 한여름에 꽃이 진다.
각각의 꽃은 통 모양이며 첨단이 4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은 첨단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인데 화관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꽃 색상은 흰색, 연보라색, 보라색, 파란색 등이 있고 그 중 보라색 꽃은 매우 귀족적이고 고상한 기품을 풍긴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삭과이고 꽃이 있던 곳에서 열린다. 꽃에는 향기가 있어 나비와 벌을 불러 모으고 열매는 메추라기, 꿩 등의 좋은 먹이가 된다.
냉초는 냉증에 효능이 있다 해 지어진 이름이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서 자생한다.

냉초, 어떻게 키우나
햇빛을 좋아하는 양지식물이지만 여름 더위에 약해 통풍이 잘 되는 반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부엽토의 비옥한 사질양토를 좋아한다. 도시공원이나 정원에 심을 때는 인공수로나 연못가가 제격이다. 군집으로 심어야 꽃이 필 때 풍취를 느낄 수 있으며 단독으로 심으면 관상가치가 떨어지는 편이다. 수분은 보통으로 관수하지만, 땅이 메마를 때까지 공급하지 않으면 잎이 바짝 갈라진다. 종자 번식은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바로 파종해야 하며, 포기나누기는 봄이나 가을에 실시한다.

우리나라 야생화 이야기(제갈영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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