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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아파트 / 조경수의 겨울나기 上

대한인 2016. 2. 28. 03:10


배롱나무·능소화 등 추위에 약한 수목 보온작업 실시해야


  

 

▲ 내한성이 약한 배롱나무의 방한을 위해 줄기를 짚으로 감싼 모습(사진:공동 및 개인주택 정원관리 매뉴얼/푸른행복 출판사)

 

11월 무렵이 되면 곧 찾아올 매서운 추위에 대비해 화단의 나무들은 본격적으로 겨울나기에 들어간다. 내년 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화단을 만들기 위한 겨울철 안전한 수목 관리, 병충해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겨울이 되면 화단의 나무 중에서 특히 추위에 약한 품종이 동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을 보면 목백일홍(배롱나무), 목련, 장미, 모란, 가이즈까 향나무, 영산홍, 히말라야시다 등이 비교적 추위에 약한 나무들이다. 특히 그 해에 새로 심은 모과나무는 방한을 해줘야 하며 바람막이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목 뿌리 주변은 톱밥, 왕겨, 낙엽 등으로 덮어준다.

동절기 수목관리
1. 보온작업: 보온작업이 반드시 필요한 조경수로는 백일홍, 감나무, 석류, 능소화 등이 있다. 화단에 심은 동백나무와 관엽 등은 가급적이면 10월경 화분에 심어 실내로 들여놓는 것이 좋다. 요즘은 화단에 허브를 심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얇은 짚이라도 덮어주면 허브의 뿌리 부분을 보호하기 좋다.


2. 잠복소(벌레집) 설치: 일정한 높이의 볏짚을 둘러주는 작업을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울철 추위로 해충들이 죽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죽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해충퇴치를 위한 잠복소를 설치하는데, 잠복소는 나무를 새끼줄이나 이엉으로 감싸주는 것을 말한다. 이는 나뭇잎을 갉아먹던 유충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아래로 내려오는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유충들은 아래로 내려가다 잠복소에 월동처를 마련하고 번데기가 돼 겨울을 나게 된다. 그러면 이듬해 봄에 잠복소를 거둬서 그 안에 있던 해충까지 함께 태워버리면 된다. 또 눈으로 보이는 해충은 인위적으로 잡아주거나 미리 방제한다. 잠복소는 소나무, 단풍나무, 모과나무 등에 주로 설치한다.


3. 비료주기: 비료를 주는 시기는 11월 말에서 1월 사이가 좋으며 2월이 되면 그 효과가 떨어진다. 특히 겨울철 비료주기 효과는 낙엽수가 제일 좋으며 유실수도 이 시기에 비료를 주면 과실의 생육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 비료는 반드시 유기질 비료를 주고 땅이 얼지 않은 날을 선택해 나무 주위에 얕게 묻어 준다. 다음해 겨울에는 그 위치를 조금씩 옮겨가면서 비료를 주면 좋다.

동해에 걸린 수목관리
수목이 동해에 걸리면 잎이 농갈색을 띠고 내부로는 피층부와 목질부가 쉽게 분리되며, 표피를 벗겨보면 목질부에 농갈색의 흔적이 나타난다. 동해 피해를 받아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낙엽이 됐어도 소생 가망이 있는 수종은 제거하지 말고 잘 관리하면 2~3년 후에 원수관 모양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소생 가망이 있는 수종은 다른 장소로 옮긴 후 관리를 잘해 원상태로 회복시켜 다시 본 위치로 식재하면 조경수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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