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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야생화 이야기 / 44. 석잠풀

대한인 2016. 2. 28. 07:13


일조 좋은 곳에서 잘자라…수분 충분히 공급해야


  
 

치매에 효능이 좋은 석잠풀
산과 들판, 논두렁 주변의 습지, 시냇가에서 자라고 ‘뱀배추’라고도 부르며, 전 세계에 약 300여종의 유사종이 분포한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자라며 60㎝ 높이의 줄기가 올라온다. 줄기는 사각형 형태로 각이 있고 모서리에는 까칠한 털이 있으며 마디가 있다. 잎은 마주나는데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밀생해 있다. 보통 하단부에서 돋아난 잎에는 잎자루가 있지만 상단부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꽃은 6~9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마디에서 돌려난다. 꽃의 길이는 1.5㎝ 내외고 꽃받침은 첨단이 5갈래로 갈라지는데 가시처럼 뾰족하다. 꽃잎은 입술 모양이며 아랫입술은 끝부분이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다. 석잠풀의 꽃은 향기가 있어 밀원식물로 적당하고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꽃받침 안에 들어있다.
한방에서는 말린 줄기를 ‘초석잠(草石蠶)’, 전초를 ‘광엽수소(廣葉水蘇)’라 해 약용한다. 항균, 종기, 구충, 해수, 인후염, 백일해, 이질, 대상포진, 발한, 진정, 이뇨, 폐렴, 고혈압, 신경쇠약에 효능이 있다. 일본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석잠풀에 ‘페닐에타노이트’ 배당체와 희귀물질인 ‘콜린’ 성분이 있어 석잠풀을 달인 물을 먹인 쥐는 뇌세포가 활성화돼 다른 쥐에 비해 3배나 오래 살았다고 하며, 이를 근거로 기억력 증진 및 치매 예방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초에는 알려진 독성이 없으므로 뿌리와 어린잎은 사람이 식용할 수 있고 잎은 녹즙이나 차로 마실 수 있다.

석잠풀, 어떻게 키우나
종자 또는 뿌리나누기로 번식한다. 토양은 비옥하고 축축한 사질양토나 점질양토를 좋아하며, 일조가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수분은 충분히 관수해야 한다.

우리나라 야생화 이야기(제갈영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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