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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아파트 / 아파트 나무 병해충 ② 흡즙성 해충 中

대한인 2016. 2. 29. 05:47


깍지벌레 방제시 깍지 떼어내고 약제 살포해야


  
 

▲ (上) 나무에 발생한 공깍지벌레

(下)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약제 살포 전

솔로 솜같은 깍지를 털어내는 모습

 

◎ 공깍지벌레
·가해수종: 매화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벚나무, 왕벚나무, 밤나무, 사철나무, 사과나무, 홍가시나무, 아그배나무, 배나무 등


·피해증상: 연 1회 발생하고 기주식물 가지에서 약충태로 월동한 약충은 4월에 기주식물로 이동해 새잎이 돋아나기 전부터 흡즙 가해한다. 5월이면 성충이 된 암컷의 깍지는 갈색의 둥근 공모양(팥알모양)의 깍지를 쓰고 깍지 내부에 수백 개의 알을 낳는다. 10여일 후 부화한 약충은 가지나 줄기, 잎으로 이동해 흡즙 가해한다.


·방제요령: 겨울철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데 바람이 없고 추위가 심하지 않은 맑은 날이 좋다. 깍지벌레가 붙어 있는 줄기나 가지를 제거하며 부화초기인 5~6월에 메치온유제나 디메토유제를 1000배 희석해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깍지벌레는 딱딱한 깍지를 쓰고 은폐하므로 방제가 잘되지 않는다. 관찰되는 깍지는 떼어내고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 벚나무 깍지벌레
·가해수종: 벚나무, 자두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 느티나무, 쥐똥나무, 단풍나무, 목련, 팽나무, 진달래, 수수꽃다리


·피해증상: 1년에 2~3회 발생하며 벚나무의 대표적인 해충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준다. 발생시 줄기나 가지가 마치 흰색 페인트를 칠해 놓은 것처럼 보인다. 피해가 심한 가지는 기부부터 하얗게 뒤덮여 있고 피해를 입은 줄기와 가지는 수피가 푸석거리고 생장이 쇠약해지며 심하면 고사한다. 5월 초에 첫 부화를 시작으로 7월에 2회, 9월에 3회 부화하므로 봄부터 가을까지 나무에 피해를 입힌다.


·방제요령: 5월 초 부화유충이 이동하는 시기에는 깍지를 쓰고 있지 않으므로 메치온유제나 메프유제를 1000배액 희석해 줄기와 가지를 비롯해 잎에 흠뻑 젖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벚나무 깍지벌레 유충시기가 30일 이상 계속되므로 1회 약제 살포만으로는 효과가 미미하고 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도서> 오순화의 나무병원 / 도서출판 진원
070-8800-1555 (구입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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