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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아파트 / 아파트 나무 병해충 ③ 흡즙성 해충 下

대한인 2016. 2. 29. 05:50


응애, 약제저항성 강해…같은 약제 반복 사용하지 말아야


  

 

▲ (上) 외줄진딧물 피해모습 (下) 외줄진딧물 성충

◎ 외줄면충(느티나무외줄진딧물)
·가해수종: 느티나무, 느릅나무, 대나무류


·피해증상: 흔히 느티나무외줄진딧물로 불리며 느티나무의 수피 틈에서 알로 월동한다. 4월 중순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새 잎으로 이동해 수액을 흡수한다. 잎 표면에 표주박 모양의 벌레 혹을 형성하며 그 속에서 많은 수의 암컷 성충을 만든다. 5월 하순~6월이 되면 날개 있는 성충이 돼 혹의 구멍을 뚫고 탈출해 중간기주인 대나무류의 뿌리로 이동해 여름을 난다.
가을(10월)이 되면 중간기주 식물에서 다시 느티나무로 이동해 수피 틈에 수많은 알을 낳고 죽는다.


·방제요령: 벌레 혹 속에 있는 면충들은 약제를 살포해도 직접 닿지 않으므로 약충이 이동하는 시기인 4월에 이미다클로프리트 액상수화제(8%), 메티다티온유제(40%) 10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뿌려준다. 혹의 형성이 느티나무를 고사에 이르게 하지는 않는다.

◎ 전나무 잎응애
·가해수종: 가문비나무, 전나무, 소나무, 해송, 편백나무, 잣나무


·피해증상: 연 5~6회 발생하고 알로 월동하며 5~6월에 부화해 잎의 기부에 거미줄 모양의 실을 만들고 잎이나 새 가지의 영양분을 흡수한다. 그에 따라 잎이 노랗게 변색하며 갈색으로 퇴색하고 나무의 생장이 억제된다. 피해가 심해지면 잎이 마르고 조기낙엽 현상이 나타나며 침엽수는 가지가 죽고 방치할 경우에는 고사에 이르게 한다. 응애는 덥고 건조한 기후조건을 좋아해 늦여름에 발생빈도가 높다.응애 피해가 있을 때는 그늘에 있는 가지가 먼저 죽는다.


·방제요령: 밀도가 높아지기 전에 발견되는 즉시 펜피록시메이크 액상수화제(살비왕), 페나자퀸 액상수화제(보라매), 아카루짓유제 등 살비제를 약 종류에 따라 희석 배수를 맞춰 살포한다. 응애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므로 같은 약제를 반복해 사용하지 않으며 약제를 바꿔가며 사용한다.

<도서> 오순화의 나무병원 / 도서출판 진원
070-8800-1555 (구입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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