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마름병 걸린 잎·가지, 땅 속에 묻어 전염원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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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나무 잎마름병 피해 모습 |
◎ 향나무류 잎마름병
·가해수종: 가이즈까향나무, 옥향(둥근향)
·피해증상: 보통 여름 장마가 끝나면서부터 발생하며 주로 묘목과 어린나무의 잎과 작은 가지를 침해한다. 병에 걸린 잎은 처음에는 갈색~적갈색을 띠다가 나중에는 회갈색이 되면서 말라죽으며 잘 부스러진다. 작은 가지가 침해를 받으면 그 앞쪽에 있는 잎들이 시들고 담갈색이 되면서 말라죽는다.
·방제요령: 향나무류 잎마름병은 가뭄이나 오랜 장마로 인한 뿌리의 침수, 이식 장해, 강풍 피해 등으로 수세가 나빠졌을 때 잘 발생하므로 수세가 쇠약해지지 않도록 평소에 비배 관리를 해준다. 강풍이 지나간 뒤에는 곧바로 지오판수화제, 베노밀수화제, 동수화제 등을 1~2회 뿌린다. 병든 잎과 가지는 발견되는 대로 잘라내 땅 속에 묻어 전염원을 제거한다.
◎ 소나무류의 잎떨림병
·가해수종: 소나무류,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피해증상: 4월 중순경부터 묵은 잎이 적갈색으로 변하면서 떨어지기 시작해 5월 하순까지 계속된다. 이 시기에 병든 나무를 조금만 건드려도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병세가 심하면 나무 전체가 누렇게 되면서 푸른 잎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묵은 잎이 다 떨어지고 새순만 남게 된다.
·방제요령: 병이 발생한 묘포에서는 7~9월에 2주 간격으로 만코지수화제 또는 베노밀수화제를 4~5회 살포한다. 묘포의 비배관리를 잘하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병든 낙엽을 모아 소각하거나 땅 속 깊이 묻는다. 잎떨림병은 나무가 쇠약할 때 잘 발생하므로 조림지에서는 평소에 비료주기, 밑풀깎기, 가지치기 등에 힘써 나무를 튼튼하게 키우도록 한다.
<도서> 오순화의 나무병원 / 도서출판 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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