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인슐린 함유해 당뇨에 효능…텃밭에서 키우기도
▲ (上)뚱딴지 전초 (中)뚱딴지의 어린잎 (下)돼지감자 |
천연 인슐린 함유한 뚱딴지
북미 원산의 뚱딴지는 근대 말경 뿌리를 식용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심어서 기르거나 인가 주변에서 자란다. 우엉뿌리와 비슷한 맛 때문에 돼지에게 먹이면서 ‘돼지감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뿌리에 이눌린(천연 인슐린) 성분이 풍부해 혈당을 낮추거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루드베키아와 비슷하지만 루드베키아는 줄기와 잎에 잔털이 많으므로 뚱딴지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줄기는 1.5∼3m 정도로 자라고 꽃의 지름은 8∼10㎝ 정도다.
·서식지: 재배하던 것이 야생으로 널리 퍼졌다. 농촌의 들판, 밭둑, 빈터에서 볼 수 있다. 요즘은 텃밭에서도 흔히 기른다.
·이용부위: 뿌리,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
·토양과 번식: 일반 토양에 덩이뿌리
·채취: 11월에 뿌리를 수확한다. 또는 이듬해 눈이 다 녹은 4월경 수확한다.
·효능: 성질은 차고 맛은 달다. 식물 중에서 이눌린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당뇨, 최음, 이뇨, 담즙 촉진, 정자 생성, 고혈압, 장내 유산균 증식, 변비 등에 효능이 있다.
뚱딴지, 어떻게 사용하나
·기본요법: 건뿌리 분말을 1일 10g씩 물에 타 먹는다. 당뇨환자는 생뿌리를 살짝 쪄서 먹거나 즙을 내 설탕대용으로 먹는다.
·변비·다이어트: 생뿌리를 채로 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쪄서 먹는다. 우엉처럼 볶거나 장아찌로 먹기도 한다. 뿌리를 갈아 스프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뚱딴지술: 말린 뚱딴지 뿌리와 담금주를 1:1 비율로 섞고 6~12개월간 숙성시킨 뒤 하루에 소주 1잔만큼 마신다.
진본 한국의 산야초(제갈영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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