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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무 바로 알기] 9. 일본목련

대한인 2016. 3. 4. 06:06


잎이 난 후 꽃이 피고 영양제 같은 향기 나


전북 고창군 선운사



목련과 낙엽 교목 ‘일본목련’
일본이 원산지인 목련 종류라는 뜻의 이름으로, 약재로 쓰는 껍질을 후박(厚朴)이라고 하기 때문에 후박나무라고 한다.
일본이 원산지다. 중부 이남에서 공원수 및 정원수로 심는다.


·꽃: 양성화이고, 5~6월에 황백색으로 핀다. 잎이 난 후에 피며 영양제 같은 향기가 난다. 지름은 10~15cm다. 화피조각은 9~12개다. 그 중 바깥쪽 3개는 짧고 꽃받침 모양이며 안쪽 6~9개는 좁은 도란형이다.
암술은 다수가 모여 달린다. 수술은 선형이고 황갈색이며 다수가 달린다. 수술대는 적색이다.


·잎: 어긋나게 달리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 달리며, 도란상 긴 타원형이다. 길이는 20~40cm, 폭은 13~25cm다. 끝은 서서히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뒷면은 흰빛이 돌며 부드러운 털이 있다.


·열매: 취과이고 골돌과이며, 9~11월에 적갈색으로 익는다. 15~20cm의 난상 타원형이고 핫도그처럼 생겼다.
익으면 벌어지면서 실 같은 조직에 매달린 씨를 드러낸다. 씨는 1cm이고 단맛이 나는 붉은색 겉씨껍질에 싸여 있다. 속씨는 흑갈색이다.


·나무껍질: 회백색이고 매끈한 편이며 껍질눈이 발달한다. 겨울눈은 3~5cm이고 2개의 비늘조각에 싸여 있으며 털이 없다.

일본목련, 어떻게 식별하나
목련이나 백목련에 비해 잎이 난 후에 꽃이 피고 꽃과 잎이 크며 잎 뒷면이 흰빛을 띠는 점이 다르다.


한국의 나무 바로 알기(글·사진 이동혁)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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