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꽃에도 암술은 있으나 기능하지 못해 |
충남 태안군 안면도수목원 |
녹나무과 상록 소교목 ‘새덕이’
유래는 ‘흰생덕이’라는 이명에서 추정해 볼 수 있고, ‘흰새덕이’라고도 한다.
일본, 타이완, 한국에 분포한다.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 및 제주도의 산지에서 자란다.
• 꽃: 암수딴그루이고, 3~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자루가 없는 산형꽃차례에 붉은색 꽃이 모여 핀다. 화피조각은 4개다. 암꽃은 암술이 1개이고 암술머리는 흰색이며, 6개의 헛수술 중 안쪽 2개의 밑에 1쌍씩 꿀샘덩이가 있다. 씨방과 암술대에 털이 있다. 수꽃은 수술이 6개이고 그중 안쪽 2개의 수술 밑 부분에 1쌍의 꿀샘덩이가 있다. 수꽃에도 암술은 있으나 기능하지 못한다.
• 잎: 어긋나게 달리고 가지 끝에서는 모여 달리기도 하며, 긴 타원형이다. 길이는 5~12cm, 폭은 2~4cm다.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측맥은 3쌍이다. 뒷면은 분백색이 돌고 갈색 털이 있다가 점차 떨어진다. 잎자루는 1.5~3cm이고 갈색 털이 있다.
• 열매: 핵과이고, 10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0.7~0.8cm의 타원형이다. 씨는 도란상 타원형이고 다갈색이다.
• 나무껍질: 회색 또는 회갈색이고 작은 껍질눈이 있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다. 잎눈은 길쭉하고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꽃눈은 둥글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새덕이, 어떻게 식별하나
참식나무에 비해 꽃이 봄에 붉은색으로 피고 열매가 흑자색인 점이 다르다.
한국의 나무 바로 알기(글·사진 이동혁)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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