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미나리아재비과 낙엽 만목 ‘세잎종덩굴’
중국, 한국에 분포한다. 전국 높은 산의 능선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ㆍ꽃: 양성화이고, 5~8월에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1개씩의 자주색 또는 연한 노란색 꽃이 아래를 향해 종 모양으로 핀다.
화피조각은 4개이며 표면에 주름이 지고 털이 있다. 끝은 뾰족하고 뒤로 약간 젖혀지며 밑 부분(꽃자루와 붙는 부분)에 바늘 모양의 돌기가 있다. 씨방에는 털이 밀생한다. 수술은 여러 개고 털이 있다.
ㆍ잎: 마주나게 달리고, 3출엽이다. 작은 잎은 난형 또는 심장형이고 2~3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길이는 4 ~ 8cm다. 끝은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양면에 잔털이 있다. 잎자루는 3 ~ 8cm이고 털이 있다.
ㆍ열매: 수과이고, 9 ~ 10월에 익는다. 씨는 도란형이고 갈색이며 털이 많고 끝에 암술대가 변한 깃 모양의 털이 4.5cm 길이로 달린다.
ㆍ나무껍질: 갈색이고 4~6개의 각이 진다. 겨울눈은 좁은 난형이고 털이 있다.
세잎종덩굴, 어떻게 식별하나
자주종덩굴에 비해 잎이 3출엽인 점이 다르다. 바위종덩굴에 비해서는 잎 양면에 털이 있으며 화피에 주름이 있고 화피 밑부분에 돌기가 발달하는 점이 다르다. 설악산의 것은 화피와 꽃자루에 털이 많다.
한국의 나무 바로 알기(글·사진 이동혁)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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