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좋은 약초들
작약
흔히 우리가 부르는 이름인 작약은 사실은 꽃의 뿌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함박꽃이나 꽃의 색깔에 따라 구분하는 백작약, 적작약의 뿌리가 모두 작약이다. 작약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고 기미를 예방 치료한다.그래서 인삼, 황기, 감초처럼 몸을 보호하는 약재 1-2g과 습을 제거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백지, 승마 각 9g, 갈근 12g을 함께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기미를 치료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백작약은 보혈제나 진통제로 근육의 경련, 복통 등에 주로 쓰이고, 적작약은 폐경, 화농성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혀에 백태가 끼고 냄새가 나며 식욕이 없고 갈증이 날 때는 맥문동, 지실(탱자나무 열매)과 함께 달여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당귀
당귀(當歸)라는 이름은 "당연히 돌아간다"는 뜻이다. 그래서 당귀는 인체 내의 기와 혈을 제자리로 돌리는 역할을 하는 약재다. 부인과 질환치료에 당귀가 특히 많이 쓰이고 있는데, 특히 월경불순이나 폐경 등에 효과가 있다. 또 피를 보충해 주기 때문에 피부가 깨끗하고 촉촉해지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당귀는 크게 몸통은 보혈(補血) 작용, 꼬리부분은 파혈(破血)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박하
박하사탕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박하'는 입 속에 '화~'하게 향기가 퍼지면서 머리까지도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박하는 줄기의 수가 많고 사방으로 퍼져 있어 흩어지는 성질을 갖게 되고, 또 진하고 시원한 향기를 갖고 있되,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감기몸살이나 두통, 목이 부었거나 눈이 불거지는 증상일 때 완화작용을 한다. 또 박(博)하는 그 이름처럼 매우 가벼운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피부(물에 뜰 정도로 인체는 매우 가볍다)병 치료에 적합한데, 작게는 얼굴의 염증치료에 이용되고, 크게는 풍진(風疹)이나 마진(麻疹) 치료에 쓰인다
고삼
고삼은 열을 식혀 습을 제거하고 살충 작용도 한다.
그래서 여드름 치료에는 으뜸인데, 중국 금나라 때 어의였던 장자화도 여드름 치료에 고삼을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만드는 방법은 고삼 500g과 적작약, 동과 각 120g, 현삼 30g을 햇볕에 잘 말린 뒤 곱게 가루를 낸 것을 따뜻한 물에 풀어서 잠자기 전에 환부에 바른다. 적작약은 혈액순환을 돕고, 동과는 피부에 윤기를 주고, 현삼은 열을 식혀 독을 제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습과 열의 독 때문에 생기는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고삼 600g에 적작약·동과자 20g, 현삼 10g을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낸 뒤 이것을 아침저녁 세수할 때마다 조금씩 문지르면 기미 및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
하수오
하수오는 무미한 맛으로 보혈작용을 한다. 따라서 인체기능을 활성화시켜 주어 머리를 검게 해주는 작용도 한다. 하수오에는 또 레시틴 성분과 부신피질 홀몬 형태의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며, 신경쇠약을 안정시키고, 조루증과 대하증을 치료해준다. 또 장 연동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여성들 피부미용의 최대의 적인 변비를 예방할수 있게 해준다. 하수오는 유독하므로 혼용하거나 대용으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복용방법은 하수오 5-10g씩 달여서 마시면 된다. 양고기나 돼지고기, 파, 마늘 등과 함께 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천궁
천궁은 혈액순환을 도와 기미, 주근깨를 없애준다. 얼굴이 거칠고 주름이 많고, 기미, 주근깨 등 얼굴에 잡티가 많은 사람들이라면 천궁을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천궁과 함께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계골향, 단백질과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대두, 피부를 탄력있게 해주는 팥,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조협 등을 섞어서 곱게 가루를 낸 뒤 이것을 이용해 아침, 저녁으로 씻어주면 얼굴의 주름살과 반점을 없앨 수 있다. 이 처방은 젊음을 오랫동안 유지케 하는 궁정의 미용비방 중 하나다.
황금
삼국시대 이후부터 속섞은 풀이라 하여 민간요법으로 열병에 사용해 온 황금은 그래서 열을 가라앉히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열은 피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령 갑자기 흥분하면 피가 거꾸로 솟아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 등이 이러한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때문에 황금은 열을 내리게 하고, 코피를 멈추게 하던지 아니면 여성의 하혈로 인한 출혈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감초
감초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모든 중독의 해독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진해거담제, 교미교취 제, 완화제 등 신약 뿐 아니라 한방과 민간요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생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해독 작용 및 염증을 방지하는 천연 항생제로써도 유명한 감초는 땀이나 여드름, 습진, 피부염증 등이 났을 때, 이것을 우려낸 물을 바르면 효과가 있으며, 이 때문에 기능성 한방 화장품을 이루는 성분에서도 거의 빠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세포재생 및 소염, 진정작용까지 있어 환경공해로 인해 거칠어진 현대 여성들의 보다 기능적인 피부관리를 위해서도 말 그대로 ‘약방의 감초‘처럼 빠질 수 없는 성분이기도 하다. 이밖에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사용하면 매우 좋은 약효를 발휘한다.
녹차
항산화 작용, 노화 억제 효과, 중금속 제거 효과, 항당뇨 효과, 지방간의 예방, 다이어트 효과, 항알레르기 효과, 에이즈 바이러스 역전사 효소에 대한 억제 효과, 담배의 해독효과, 구취 및 냄새 제거 효과, 차 향기 성분의 기능성, 알칼리성 체질 개선 효과, 염증 치료 효과, 기억력 및 판단력 증진, 피부 미용 효과, 면역력 증강, 스트레스 해소, 변비 개선 효과, 카페인의 생리 작용, 데아닌의 생리 작용, 방사능 해독 작용 등이 있다. 녹차 잎의 분말에서 TPP를 추출한 뒤 두 가지 농도(10㎎/㎖와 100㎎/㎖)에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10여 가지 병원균에 대한 살균력을 조사한 결과 폐렴 원인균인 폐렴구균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연쇄구균,뇌막염 원인균인 수막구균 등 8가지 병원균이 TPP 농도 10㎎/㎖에서 8시간 이내에 완전히 살균됐다.
어성초
미용과 체중조절,체내독소제거에 탁월한 작용
* 설파민의 40,000배가 넘는 항염작용
* 각종 염증성 질환치료"데카노일 아세트알데히드"함유(비린내 성분)
* 은행잎을 능가하는 "플로브 노이드"가 혈액정화 작용
* 혈압을 조절해 주는 "칼륨염"의 보고
* "지아민"은 인삼의 25배 "리보 플라빈"은 3배 "나이아신"1.4배
* 알칼리 성분은 레몬의 10배 포도주의 12배
* 해독의 작용
* 중국 : 어성초,영단 진주초용수채,모든 염증성,질환과 피부질환에 이용
* 일본 : 십약(쥬야쿠) 중약:10가지의 중요약효,변비,이뇨,당뇨,고혈압,심장,신장,갑상선,축농증, 간
장질환,염증제거,미용에 독(도꾸다미):독을 교정해주는 약초,세계 최장수국인 일본의 No.1
민간약초로 쓰임
* 한국 : 『즙채 약모일』-경희대,원광대,부산대 박사학위 논문
관절염,통증,부종,면역반응,단실요법의 보조식,항돌연변이상(항암작용)
★ 어성초는 몸 속의 온갖 독을 없게 하는 해독초(解毒草)다 ★
"도꾸지마" 약대의 조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어성초가 두통,축농증,알레르기성비염,코의 병,기침,천식,당뇨병,신장병,방광염,위장병,복통,위통,변비,설사,부인병,임질,고혈압,신경통, 타박통,숙취,피부병,두드러기,땀띠,습진,부종,파상풍,화상,해열,감기,암 등 뿐만 아니라 보건약.해독기.강장약등 만병에 민간 약초로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일본 약전에는 십약 또는 중약 이라고 수록되어 있을 만큼 그 유효성이 높이 평가되고 의약품은 물론 건강식품,미용제까지 개발하여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율무
열대나 아열대지방이 원산지이며 식물 분류상 옥수수에 가까운 율무는 인도 등에서는 밥이나 죽, 빵으로도 이용하고 있는 간식형 주식이며,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옛부터 생약제로 재배 이용하고 있는데 이뇨, 강장, 진통,소염 등의 치료제로 쓰이고 특히 성인병을 위한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다.껍질을 제거한 먹을 수 있는 부분의 영양성분을 보면, 단백질 13.8%, 지질 5.1%, 당질 67.7%, 섬유 0.7%, 회분 1.6% 등이며 미네랄과 비타민이 약간 함유되어 있다. 다른 곡류에 비하여 단백질과 지방이 조금 많은 것이 특징이고, 탄수화물은 대부분 찰기가 있는 녹말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율무의 단백질 분해효소가 항종양작용 및 암세포를 사멸시킨다고 발표되었는데, 암환자의 경우 율무밥과 율무차를 항시 섭취하면 암의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율무는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체내에 섭취된 단백질의 연소가 빠르며,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담낭이나 방광의 결석을 녹여주는 작용도 한다.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사신죽(四神粥)은 율무쌀과 함께 산약(山藥), 백복령, 감인을 넣어 끓인 것인데 이것을 먹으면 위와 간의 기능이 좋아지고 담을 제거하여 폐가 맑아지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며 정력부족과 조루증도 치료한다고 한다. 율무는 신경통이나 관절염, 류머티즘, 월경불순 등에도 좋은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지고 있어 특식으로 율무밥, 대용차로 율무차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자.
녹두
* 열을 내려 더위를 식혀 주므로 특히 여름에 더위를 먹고 갈증이 심할 때 먹으면 좋다.
* 아토피성피부염,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
* 이뇨 작용이 있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부기가 있을 때 율무, 상백피, 진피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 해독 작용이 있어 약물중독시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
* 콜레스테롤 치를 떨어뜨려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해독, 보간 작용이 뛰어나다.
* 비위가 허하여 설사가 있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쑥
쑥은 여성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산채로 약용과 식용으로 두루 쓰인다. 쑥의 독특한 향기는 치네올이라는 정유 성분 때문이다. 칼슘, 인,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A와 C, 비타민B1. B2. B6가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A와 C가 부족하면 저항력이 약해지기 쉬운데 쑥에는 이들 비타민이 많아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가 크다. 습진, 땀띠, 여드름 치료에 좋다. 항균 소염작용, 살균력이 뛰어나 습진, 땀띠, 여드름, 햇볕에 탄 얼굴 등 여러 가지 피부트러블에 좋은 치료제가 된다. 쑥 삶은 물에 레몬즙을 몇방울 떨어뜨리면 향기로운 화장수가 된다. 이것을 냉장고에 두고 차게 해서 쓰면 여드름, 햇볕에 탄 피부에 좋고 또 이것에 물을 타서 두배로 희석해서 린스제로 사용하면 비듬, 가려움증 예방에도 좋다. 또 신선한 생잎을 으깨어 즙을 낸 후 여기에 밀가루를 넣고 부드럽게 개서 얼굴에 골고루 바르고 20분쯤 두었다가 씻어내면 좋은 쑥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