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착한 일을 행할지라도
복은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화는 스스로 멀어진다.
하루 악한 일을 행할지라도
화는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복은 스스로 멀어진다.
착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봄 동산에 풀과 같아서
그 자라나는 것이 보이지 않으나
날로 더하는 바가 있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칼로 가는 숫돌과 같아서
갈리어서 닳아 없어지는 것이 보이지 않아도
날로 이지러지는 것과 같다.
- 명심보감 / '계선(繼善)'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