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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조 10일차 " 골조는 아름답다

대한인 2016. 6. 7. 02:54

회원 여울목님, < 골조 10일차 " 골조는 아름답다 >

가평 청평현장 골조 10일차


어제는 계단실에서 뱅글뱅글 돌다보니 사진 찍은 것이 딸랑 한장 

첫번째 사진이 그것이다. 

더위 보다는 건조함이 재단해 놓은 스트링거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뒤틀림 현상이 다른때 보다 심하다. 가장 심한 곳을 클램프로 고정해 보았다.

렌딩부분만 우선 적으로 화이어 블로킹을 시공하고 스터드 쪽은 차후에 시공하기로 한다. 


계단의 폭이 795mm로 약간의 좁은듯한 느낌이 있지만 불편함은 없다.

기초 작업시 최대편차가 7mm였는데, 그 편차가 게단실에서 나타 났다.

그 편차를 잡느라 시간이 더 걸린듯 하다.


부팀은 말 못할 증세로 병원을 가느라 오프했고, 누군가의 결혼축하를 위해 팀원한명이 더 빠졌다.

부팀이 마무리 못한 레이아웃과 몇몇곳을 수정하고 내려와 계단 T&G작업을 마무리 한다.


잔소리가 일을 더디게 한다.

" 총쎄게 박지 마라말야~ "


A동의 페티오 창으로 보이는 뷰~


건축신고기준으로 98%의 목조주택을 짓는 미국의 경우 100년이 넘는 주택이 많다고 전한다.

또한 목조주택의 1세대를 30년 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100년을 사용하는 주택들은 3세대가

넘는 것이다. 어떻게 짓고 어떻게 시공을 해야 3세대주택을 지을 것인가?

I.R.C, I.B.C, K.B.C 등이 규정하고 있는 기준들을 시공하는 팀의 마음에 닿아야 가능할 것이다.

최소한 2세대 주택은 짓겠다는 마음으로 건축에 임해야 될 것이다.


B동은 1층처럼 보이는 2층이다. 골조또한 순항중이다.


B동을 진행하면서 가장 큰 아쉬움은 좌우측 지붕이 만나는 월이다.

외벽이면서 내벽의 두가지 역할을 한다. 물론 내력벽이자 건물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외벽의 기준은 한쪽면에 osb 합판을 시공하는 것이고

내벽의 기준은 양쪽면에 1/2" 이상의 석고보드를 시공하는 조건이 적용된다.

청평현장의 경우 외벽면의 스터드에 릿지보드를 시공했다.

외벽의 연장으로 보아야 할 내벽의 하부쪽까지 osb 합판의 시공을 하고 그 위에 릿지보드 시공을

했을 경우가 외부의 횡압력과 구조적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보여진다.

하여, 외부와 내부로 구분은 되겠지만, 보완하여 시공될 것이다.


블로킹 작업은 늘 지루하고 힘들지만

구조적으로 보강과 일체화 시공의 기본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

10' 마다 블로킹을 시공하는 규정이 있지만 최고는 아니다.




"언제 보아도 골조는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