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람과 넘침
모든 일에는
모자람과 넘침이 있으니
사람 마음의 강함을 잘 사용하면
의로워지고,
정직해지고,
과단성이 있게 되고
엄숙하고 굳세어지며 든든해진다.
그러나 강함을 잘못 사용하게 되면
사나워지고,
막히게되고 횡포해진다.
부드러움은 잘 사용하면
자애로워지고,
순하게 되고,
겸손하게 되나
잘못 사용하면 무기력하여지고,
결단력이 없어지고
간사하여 아첨하게 된다.
교만한 것은
기(氣)가 가득 찬 것이요.
인색한 것은
기(氣)가 부족한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말할 줄 아는 사람은 말할 때를 알고
강한 사람은 강해져야 할 때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