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꽃 : 중국이
원산지인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으로 꽃은 6~7월에 핀다. 단성화로 처음에
필 때는 흰색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황백색으로 변하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기본종은
꽃의 지름이 5cm 내외이나 다양한 원예종이 있다. 꽃말은 행복. 한없는
즐거움이다.
치자꽃 향기
뜨락에 자욱한 꽃향기로
그대 다녀가신 줄
알겠습니다
새하얀 꽃잎 노랗게 시들면
그대 그리움이 깊은 줄 알겠습니다
까만 어둠에 밀물지는 풀벌레
소리로
그대 못다한 말씀 남은 줄 알겠습니다
치자꽃 향기에 그을려 잠 못드는 밤
그대 아직 내 사랑인 줄
알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